‘다시갈지도’가 필리핀의 특색 넘치는 여행지를 소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S ‘다시갈지도’ 26회 방송에서는 여행파트너 김신영-이석훈과 함께 최태성-김새롬이 랜선 여행에 동행해 필리핀 여행기를 선보였다. 이날 랜선 여행은 ‘필리핀이 숨겨둔 200만 년 된 초콜릿’, ‘화산재로 찜질을? 신개념 온천 투어’, ‘아직도 수영하세요? 바닷속을 우아하게 즐기는 방법’을 주제로 지상의 천국으로 불리는 필리핀 세 도시의 숨은 여행지를 여행해 흥미를 자극했다.
첫번째로 ‘테디’가 마닐라를 대리 여행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장 먼저 찾은 목적지는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푸닝 온천’이었다. 1991년 피나투보 대 폭발 이후 형성된 호수의 폭포수를 온천으로 활용한 푸닝 온천은 마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배경지를 연상케 하는 압도적인 크기와 분위기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협곡 사이로 내려오는 야외 온천에 몸을 담근 테디는 화산재 모래 찜질까지 즐기며 피로를 제대로 풀었다. 뿐만 아니라 테디는 필리핀의 작은 스페인으로 불리는 ‘인트라무로스’, 식민과 독립의 역사를 간직한 ‘산티아고 요새’까지 알찬 소개로 보는 이들을 대만족 시켰다.
두 번째는 크리에이터 ‘캔디재용’이 소개한 필리핀 보홀 여행이었다. 어학 연수차 필리핀에 거주 중인 캔디재용은 MZ세대 취향을 담은 에너제틱한 랜선 여행 코스로 흥미를 높였다. 특히 오토바이를 타고 보홀 거리를 내달리는 캔디재용의 모습에서는 청춘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강렬한 에너지가 넘쳐났다. 이후 캔디재용은 로복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높이 120미터, 길이 500미터의 초대형 스케일의 집라인을 타고 스트레스를 날려 보는 이들까지 아드레날린을 치솟게 했다. 그런가 하면 200만 년 된 1270개의 초콜릿 모양 봉우리가 펼쳐진 ‘초코릿 힐’은 장관을 이루며 보는 것만으로도 역대급 힐링과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크리에이터 ‘진짜하늬’가 보라카이를 랜선 여행했다. 특히 필리핀하면 화이트 비치가 유명한 바. 진짜하늬는 화이트 비치가 보이는 인피니티 풀에서 모히또 한 잔을 마시며 여유를 즐겼다. 이를 본 김새롬은 자신도 모히토를 마신 듯 탄성을 내지르며 대리 만족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아가 보라카이의 명물인 ‘선셋 세일링’이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여행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특수 헬멧을 쓰고 바닷속을 걸어서 구경하는 ‘씨워킹 체험’이었다. 수영을 못해 물 속에 들어가는 것이 두렵다고 밝힌 진짜하늬는 언제 그랬냐는 듯 해맑은 미소로 바닷속 절경을 즐겨 스튜디오 모두의 미소를 만들어냈다.
이에 필리핀을 오로지 촬영차 다녀왔다고 밝힌 김신영은 “내 마음 속에 저장”이라며 반드시 필리핀 여행을 가겠다고 다짐했고, 김새롬은 “힐링을 너머 킬링이다”라며 여행 욕구를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필리핀 여행으로 또 한번 역대급 랜선 힐링을 선사한 ‘다시갈지도’의 다음 여행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채널S ‘다시갈지도’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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