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최도한(김주헌)은 차기 구천시장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해 중앙 정치계로 발돋음 하려는 전략. 박창호는 빈자리를 허락하지 않았다. TV를 통해 현 상황을 지켜보던 박창호는 곧 김순태(오의식)에게 "성대하게 기자회견을 열어달라"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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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기자들 앞에 선 박창호. 그는 "무소속으로 구천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당당히 밝혔다. 이어 "최도하 시장과 적폐 세력 간에 긴밀한 커넥션이 있다. 그 검은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십자가를 지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자신의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박창호는 공지훈과 대면했다. 그는 공지훈에게 "현주희(옥자연 분)이 우정일보 대주주가 됐던데"라고 이야기하며 "빅마우스는 최도하 시장이 죽인 게 맞냐?"고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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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훈은 "그럴거면 기자회견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라며 "회장님 눈 밖에 나면 나도 더 이상 너를 못 도와준다"라고 말했다. 이창호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그건 내가 알아서 하겠다. 강 회장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화면이 전환되고 강 회장을 만나러 간 이창호와 공지훈. 이창호는 강 회장에게 "인사드리겠습니다. 박창호입니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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