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소말'의 지창욱과 성동일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깊은 인연이 공개됐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 10회에서는 윤겨레(지창욱 분)와 강태식(성동일 분)의 운명적 인연부터 베일에 가려진 403호 환자(남경주 분) 정체가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준경(원지안 분)의 곁을 떠나 호스피스 병원으로 돌아온 윤겨레가 자신을 구하러 와준 서연주(최수영 분)에게 "나 구하러 와준 사람 간호사님이 처음이야"라며 고마워했다. 이와 함께 윤겨레와 강태식의 과거 인연이 드러났다.
과거 윤겨레는 자신의 부친에게 폭행 당한 뒤 맨발로 도망쳐 주저 앉아 있는 강태식에게 신발을 건넸다. 강태식은 본인의 상처도 아물지 않았음에도 자신을 걱정하는 윤겨레에게 "너무 아프고 무서우면 버티지 말고 도망쳐. 그래야 살아"라며 악독한 아버지로부터 벗어나라고 조언했다.
부친의 폭행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보육원에 들어갔다고 밝힌 윤겨레는 끝내 그런 아버지를 닮게 될까 두려웠다고 털어놔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리게 했다. 강태식은 자신을 기억 못하는 윤겨레에게 "내가 만난 인간 중 가장 악독하고 악마스러운 인간의 아들도 아주 따뜻하고 착한 아이였다"라고 위로하며 묵직한 감동도 선사했다. 403호 병실에 은거하며 병원에 두문불출하던 중년 남성과 강태식의 사연도 밝혀지며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졌다. 그는 전과 13범에 사회에 온갖 해악을 끼친 인물로 강태식의 재산을 노린 전설의 사기꾼. 과거 강태식의 재산을 노린 그는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강태식과 몸싸움 중 돌머리에 머리를 부딪치며 쓰러진 이후 세상에서 잠적해 버렸다.
그를 발견한 호스피스 병원 환자 윤씨와 '팀 지니'가 강태식을 살인자로 만들지 않기 위해 사기꾼을 403호에 숨긴 것. 강태식을 절대 살인자로 만들지 말아달라던 윤씨의 마지막 소원을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범죄자를 보살피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양치훈(신주환 분)이 분노하자 서연주는 "어떤 찰나의 실수로 강 반장님처럼 좋은 사람이 범죄자가 되고, 온갖 범법을 저지른 범죄자가 피해자가 된 거 잖아요. 저는 최선의 선택을 했어요. 알단 살리고 보는 거"라며 강태식을 살인자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윤겨레가 자신의 곁을 떠나자 절망감에 옥상에서 뛰어내린 하준경은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구했다. 장석준(남태훈 분)은 의식을 잃은 하준경에게 "너를 예뻐하지도 않는 윤겨레 옆에서 왜 죽어가냐. 네가 한 선택이 왜 너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봐"라고 원망하면서도 홀로 남겨진 그녀의 곁을 묵묵히 지켰다.
'팀 지니'는 다시 돌아온 윤겨레와 함께 송노인의 마지막 소원 프로젝트에 본격 돌입했다. 이들은 송노인이 죽기 전 꼭 만나야 하는 이가 머물고 있는 목포로 향했고, 그 가운데 강태식이 휴게소에서 쓰러져 충격을 안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 10회에서는 윤겨레(지창욱 분)와 강태식(성동일 분)의 운명적 인연부터 베일에 가려진 403호 환자(남경주 분) 정체가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준경(원지안 분)의 곁을 떠나 호스피스 병원으로 돌아온 윤겨레가 자신을 구하러 와준 서연주(최수영 분)에게 "나 구하러 와준 사람 간호사님이 처음이야"라며 고마워했다. 이와 함께 윤겨레와 강태식의 과거 인연이 드러났다.
과거 윤겨레는 자신의 부친에게 폭행 당한 뒤 맨발로 도망쳐 주저 앉아 있는 강태식에게 신발을 건넸다. 강태식은 본인의 상처도 아물지 않았음에도 자신을 걱정하는 윤겨레에게 "너무 아프고 무서우면 버티지 말고 도망쳐. 그래야 살아"라며 악독한 아버지로부터 벗어나라고 조언했다.
부친의 폭행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보육원에 들어갔다고 밝힌 윤겨레는 끝내 그런 아버지를 닮게 될까 두려웠다고 털어놔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리게 했다. 강태식은 자신을 기억 못하는 윤겨레에게 "내가 만난 인간 중 가장 악독하고 악마스러운 인간의 아들도 아주 따뜻하고 착한 아이였다"라고 위로하며 묵직한 감동도 선사했다. 403호 병실에 은거하며 병원에 두문불출하던 중년 남성과 강태식의 사연도 밝혀지며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졌다. 그는 전과 13범에 사회에 온갖 해악을 끼친 인물로 강태식의 재산을 노린 전설의 사기꾼. 과거 강태식의 재산을 노린 그는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강태식과 몸싸움 중 돌머리에 머리를 부딪치며 쓰러진 이후 세상에서 잠적해 버렸다.
그를 발견한 호스피스 병원 환자 윤씨와 '팀 지니'가 강태식을 살인자로 만들지 않기 위해 사기꾼을 403호에 숨긴 것. 강태식을 절대 살인자로 만들지 말아달라던 윤씨의 마지막 소원을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범죄자를 보살피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양치훈(신주환 분)이 분노하자 서연주는 "어떤 찰나의 실수로 강 반장님처럼 좋은 사람이 범죄자가 되고, 온갖 범법을 저지른 범죄자가 피해자가 된 거 잖아요. 저는 최선의 선택을 했어요. 알단 살리고 보는 거"라며 강태식을 살인자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윤겨레가 자신의 곁을 떠나자 절망감에 옥상에서 뛰어내린 하준경은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구했다. 장석준(남태훈 분)은 의식을 잃은 하준경에게 "너를 예뻐하지도 않는 윤겨레 옆에서 왜 죽어가냐. 네가 한 선택이 왜 너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봐"라고 원망하면서도 홀로 남겨진 그녀의 곁을 묵묵히 지켰다.
'팀 지니'는 다시 돌아온 윤겨레와 함께 송노인의 마지막 소원 프로젝트에 본격 돌입했다. 이들은 송노인이 죽기 전 꼭 만나야 하는 이가 머물고 있는 목포로 향했고, 그 가운데 강태식이 휴게소에서 쓰러져 충격을 안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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