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HID, 괜히 원빈 아저씨 부대가 아니네…김승민, 정해철 꺾고 1등('강철볼')](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BF.31002526.1.png)
![[종합] HID, 괜히 원빈 아저씨 부대가 아니네…김승민, 정해철 꺾고 1등('강철볼')](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BF.31002529.1.png)
먼저 경기장에 모인 시즌1&2 대원들은 “TV를 보는 것 같다”며 어색하게 인사를 나눈 뒤, 서로를 향한 은근한 신경전을 벌였다. 곧이어 등장한 김성주와 김동현은 “‘강철볼’의 최종 목표는 바로 대한민국 피구 국가대표이며, 오는 9월 국제대회 출전을 목표로 서바이벌 대결에 돌입할 것”이라고 발표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와 함께 ‘팀 강철볼’을 지도할 감독과 코치로, 축구 레전드 김병지와 방콕아시안게임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최현호가 등장했다. 김병지 감독은 “지금까지는 태극기를 달고 나라를 지키는 데 앞장섰다면, 이번에는 국민을 기쁘게 하는 태극기를 가슴에 달아보자”며 모두의 사기를 북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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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공식 유니폼으로 환복한 후, 척박한 황무지에서 ‘최강 선수 선발전’에 돌입했다. 26명 중 최강 선수로 선발된 단 2명에게 엄청난 베네핏이 주어진다는 발표와 함께, 첫 번째 라운드에선 26명 중 단 8명만 살아남는 ‘데스볼’ 미션이 벌어졌다. 아무런 정보 없이 코트 안으로 들어선 26명은 사이렌 소리가 울린 후, 현역 핸드볼 선수 8인이 무차별 공격을 퍼붓자 우왕좌왕했다. 엄청난 속도로 날아오는 공으로 인해 탈락자들이 우후죽순 쏟아졌고, 결국 이진봉이 공 3개 공격을 버티지 못한 채 마지막 탈락자가 됐다. 그 결과, 시즌1 오종혁-정해철-박준우-김민준과 시즌2 이민곤-김승민-최성현-김건이 생존했다.
2라운드로는 1:1 대결인 ‘런 앤 건’이 펼쳐졌다. 20미터 장애물 달리기와 피구공 포탄 3개 받기, 10m 거리 송판 피구공 격파를 연달아 수행하며 먼저 성공한 선수가 승리하는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시즌1 vs 시즌2 대원들의 대결이 성사되며 분위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가장 먼저, 정해철과 최성현의 대결에서는 정해철이 안정적인 리시브로 ‘피구 에이스’ 최성현을 누르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김민준 또한 3연속 피구공 캐치에 성공하며 이민곤을 가뿐히 제압했다. 오종혁은 불혹의 나이에도 날렵한 순발력으로 24세 김건을 눌러, “대한민국 40대에게 희망을 준 플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1 멤버들이 연달아 승리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펼쳐진 박준우 vs 김승민의 대결에서 박준우는 언더 드로우 투구로 ‘지략가’다운 면모를 뽐냈지만, 김승민이 먼저 피구공 격파에 성공해 시즌2의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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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예고편에서는 본격적인 ‘선수 선발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두 개로 팀을 이룬 부대원들이 ‘적을 죽이고자 하는 눈빛’을 발산하며 처절한 전투에 돌입하는 모습으로 다음 회를 향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부대원들의 어마무시한 괴력과 순발력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며, ‘국대 발탁’의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준 한 회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강철부대’를 보면서 상상만 했던 조합이 ‘강철볼’을 통해 현실이 되다니 놀랍네요!”, “시즌1 부대원들의 미친 실력과 내공에 입이 떡 벌어졌네요”, “시즌2의 자존심을 지켜낸 정보사 김승민 대원! 최강 선수 선발전 우승을 축하합니다”, “현역 핸드볼 선수들의 무차별 공격에 비까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사력을 다한 부대원들, 역시 ‘강철부대’답네요”, “피구가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네요” “다음 주 예고된 탈락 서바이벌! 과연 누가 살아남아 태극마크를 달게 될까요?” 등 폭발적인 피드백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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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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