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나래는 지난 주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줄친구로 미리 옥수수 면 맛집 앞에 대기하고 있어 반가움을 더했다. 입짧은햇님은 다리 부상으로 한 주 만에 등장한 박나래에게 “전 MC가 오셨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박나래는 “이래서 사람이 자리를 비우면 안 돼, 한 주 빠졌다고 이렇게 사람을 내칠 수가 있나?”라고 억울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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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박나래는 “메뉴판 제일 위에 있는 건 시켜야 한다”고 자신만의 신념을 자랑하며 메뉴를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우사골얼큰옥면을 맛본 박나래는 “면발이 서핑하듯이 목구멍을 타고 내려간다”면서도 담백하고 칼칼한 맛에 “우리 같은 다이어터들은 꼭 와야 한다”고 감탄했다. 들기름비빔옥면과 냉옥면을 맛본 후에는 디테일한 평가와 함께 쉴새 없이 면을 흡입, 보기만 해도 군침 돌게 했다.
다음으로 박나래는 청담동에 위치한 제주 흑돼지 냉동 삼겹살 맛집으로 향했고, 대기한지 1시간 20분이 지나자 “소화가 다 됐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가게에 입성하자마자 “냉삼 너무 좋아”라고 설렘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더불어 첫 번째 메뉴 흑돼지 냉동 삽겹살을 먹은 박나래는 미간을 찌푸리며 “미쳤다”라고 ‘찐’ 리액션을 마음껏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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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박나래는 ‘관자’와 ‘고사리’로 현장에서 즉석 이행시와 삼행시를 선보이며 대상 연예인의 위엄을 자랑, 이날 방송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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