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인 김현중이 얽힌 일들은 연예계 충격 사건 중 하나로 꼽힌다. 데이트 폭력과 폭언, 전 여자친구의 임신과 낙태, 유산 그리고 또 다시 임신. 친자 소송까지 걸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그다.
시간이 흘러 김현중은 허물까지 감싸준 반쪽을 만났다. 결혼 5개월 만에 아내의 임신 소식까지 전하면서 '가정'을 꾸리게 됐다.
김현중의 소속사 헤네치아는 지난 21일 김현중의 아내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김현중은 현재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함과 설렘 속에서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소중한 생명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응원과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현중은 지난 2월 콘서트에서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그는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에 곁을 지켜준 분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걸어갈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고, 혼인신고만 했다. 김현중은 결혼 5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아내는 임신 중반에 접어들었다고 알려졌다.
김현중이 아빠가 되는 건 처음이 아니다. 김현중은 2015년 전 여자친구인 A씨와 사이에서 이미 아들을 봤다. 이 아들은 김현중의 혼외자다. 김현중은 아이를 만나지 않고 있다. 다만 양육비 지급 등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김현중은 사실 아이의 엄마와 지리한 다툼을 이어갔다. 2014년 5월 아이의 모친에게 전치 2주의 타박상을 입혔다. 뿐만 아니라 같은 해 7월 다시 한 번 옆구리를 다리로 조르다가 늑골 골절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혔다. 법원은 김현중에게 상해 및 폭행치상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아이의 모친은 김현중의 폭행으로 유산을 했고 임신 중절을 강요당했다며 16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현중 측도 6억의 합의금을 받고도 비밀 유지 의무를 위반하고 언론에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똑같이 16억 원을 청구하는 반소를 냈다. 김현중 측은 "임신과 유산 모두 사실 확인이 되지 않았다. 폭행 사실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전 여자친구도 폭로전을 맛 대응을 했다. 그는 "김현중과 2년을 동거하며 5회 임신했다"며 "김현중 측은 '김현중의 아이라는 증거가 있느냐'라며 나를 꽃뱀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주고받은 대화를 공개했다. 대화 내용은 파장을 일으켰다. "XX같은 게 걸려서 퍽하면 임신이라니", "진짜 임신쟁이XX", "XX 공격" 등이 대화의 핵심 내용.
문제는 전 여자친구가 씨는 당시에도 임신 중이었다는 점이다. 전 여자친구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 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김현중은 이를 부정했다. 그는 배속의 아이가 친자일 경우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김현중은 2105년 입대했고, 같은 해 전 여자친구는 아들을 출산했다. 친자 확인 검사 결과 김현중의 아들임이 밝혀졌다. 2020년 11월 12일 김현중의 길었던 소송전이 끝났다. 법원은 전 여자친구가 김현중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기각했고 "기자 인터뷰를 통하여 위와 같은 허위사실이 언론에 보도되게 함으로써 김현중 씨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1억 원의 배상을 명했다.
김현중은 "사건 사고들이 있었고 다시 외로웠던 시간을 보냈다. 밖에도 잘 안 나가고 '내가 정말 실패한 삶일까,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악몽을 꾸고 있다고 고백했다.
소송까지 하며 부인했던 아기는 친아들로 밝혀지며 세상 사람들의 비난을 받았다. 팬들은 김현중을 옹호했지만, 끝나지 않은 괴로움의 반복이었다는 것.
그에게 괴로움 극복의 계기는 '사랑'이다.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렸고, 출산도 앞두고 있는 상황. 전 여자친구와의 지긋지긋한 소송전과 감정소비가 험났했기에 축복 받고 싶은 뜻이 컷을 수도 있다. 하지만, 7년 전과 달라진 김현중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기에 주저함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 엄마와의 다툼으로 아빠 얼굴을 태어나서 한 번도 못봤을 아이의 얼굴이 떠오르기에.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시간이 흘러 김현중은 허물까지 감싸준 반쪽을 만났다. 결혼 5개월 만에 아내의 임신 소식까지 전하면서 '가정'을 꾸리게 됐다.
김현중의 소속사 헤네치아는 지난 21일 김현중의 아내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김현중은 현재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함과 설렘 속에서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소중한 생명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응원과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현중은 지난 2월 콘서트에서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그는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에 곁을 지켜준 분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걸어갈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고, 혼인신고만 했다. 김현중은 결혼 5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아내는 임신 중반에 접어들었다고 알려졌다.
김현중이 아빠가 되는 건 처음이 아니다. 김현중은 2015년 전 여자친구인 A씨와 사이에서 이미 아들을 봤다. 이 아들은 김현중의 혼외자다. 김현중은 아이를 만나지 않고 있다. 다만 양육비 지급 등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김현중은 사실 아이의 엄마와 지리한 다툼을 이어갔다. 2014년 5월 아이의 모친에게 전치 2주의 타박상을 입혔다. 뿐만 아니라 같은 해 7월 다시 한 번 옆구리를 다리로 조르다가 늑골 골절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혔다. 법원은 김현중에게 상해 및 폭행치상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아이의 모친은 김현중의 폭행으로 유산을 했고 임신 중절을 강요당했다며 16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현중 측도 6억의 합의금을 받고도 비밀 유지 의무를 위반하고 언론에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똑같이 16억 원을 청구하는 반소를 냈다. 김현중 측은 "임신과 유산 모두 사실 확인이 되지 않았다. 폭행 사실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전 여자친구도 폭로전을 맛 대응을 했다. 그는 "김현중과 2년을 동거하며 5회 임신했다"며 "김현중 측은 '김현중의 아이라는 증거가 있느냐'라며 나를 꽃뱀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주고받은 대화를 공개했다. 대화 내용은 파장을 일으켰다. "XX같은 게 걸려서 퍽하면 임신이라니", "진짜 임신쟁이XX", "XX 공격" 등이 대화의 핵심 내용.
문제는 전 여자친구가 씨는 당시에도 임신 중이었다는 점이다. 전 여자친구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 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김현중은 이를 부정했다. 그는 배속의 아이가 친자일 경우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김현중은 2105년 입대했고, 같은 해 전 여자친구는 아들을 출산했다. 친자 확인 검사 결과 김현중의 아들임이 밝혀졌다. 2020년 11월 12일 김현중의 길었던 소송전이 끝났다. 법원은 전 여자친구가 김현중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기각했고 "기자 인터뷰를 통하여 위와 같은 허위사실이 언론에 보도되게 함으로써 김현중 씨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1억 원의 배상을 명했다.
김현중은 "사건 사고들이 있었고 다시 외로웠던 시간을 보냈다. 밖에도 잘 안 나가고 '내가 정말 실패한 삶일까,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악몽을 꾸고 있다고 고백했다.
소송까지 하며 부인했던 아기는 친아들로 밝혀지며 세상 사람들의 비난을 받았다. 팬들은 김현중을 옹호했지만, 끝나지 않은 괴로움의 반복이었다는 것.
그에게 괴로움 극복의 계기는 '사랑'이다.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렸고, 출산도 앞두고 있는 상황. 전 여자친구와의 지긋지긋한 소송전과 감정소비가 험났했기에 축복 받고 싶은 뜻이 컷을 수도 있다. 하지만, 7년 전과 달라진 김현중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기에 주저함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 엄마와의 다툼으로 아빠 얼굴을 태어나서 한 번도 못봤을 아이의 얼굴이 떠오르기에.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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