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스타싱어의 힌트는 ‘예능으로 뜬 가수’ 키워드였다. 블라인드 뒤 실루엣으로 등장한 강남은 “개인기나 유행어도 없다. 1년 전에 앨범을 냈다. 히트곡이 애매하게 있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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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떄 강남은 “저희 어머니는 55년생이다”라고 나이를 공개했고, 강남의 엄마는 “너무 짓궂다. 내가 자고 있을 때 몰래 들어와서 머리 위에서 막 소리를 지르고, 카레에 소금을 잔뜩 뿌려서 먹다가 놀라서 찡그리면 계속 웃고 있다. 인생이 그냥 예능”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남은 “어렸을 때 많이 맞았다. 복수를 조금씩 하고 있다. 삶의 낙”이라며 입담을 자랑했다.
강남 엄마는 아들에 대해 “데뷔를 굉장히 어렵게 했다. 한국어 발음이 잘 안 돼서 피눈물 나게 고생을 많이 했다. 지금은 여러분이 다 알아주는 훌륭한 예능인, 가수가 돼서 너무 대견하고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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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전 회사 대표의 길거리 스카우트를 통해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는 진짜 잘 생겼었다. 아이돌 그룹이었는데 진짜 잘 생겼었다. 예능 하다가 이수근 형 같은 사람과 같이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망가졌다”라고 꽃미남 시절 사진을 공개하기도.
아나운서 학원에 가서 연필을 물고 매일 연습했다는 강남은 오랜 노력 끝에 귀화 시험에 합격했다. 강남은 “시험을 총 3번 볼 수 있는데 3번 꽉 채워서 마지막에 붙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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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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