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향 (사진=눈컴퍼니 제공)
조수향 (사진=눈컴퍼니 제공)


조수향이 영화 ‘뒤틀린 집’에 출연해 어딘가 묘하면서도 스산한 분위기를 낸다.


영화 ‘뒤틀린 집’은 원치 않게 외딴집으로 이사 온 가족이 열지 말아야 할 금단의 문을 열게 되면서 맞이한 섬뜩한 비극을 다룬 미스터리 하우스 호러. ‘기도하는 남자’의 강동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두터운 호러·스릴러 마니아 층을 보유한 전건우 작가의 동명의 소설 ‘뒤틀린 집’(원작: 안전가옥)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조수향은 명혜(서영희 분)의 이웃집 여자 ‘이은영’으로 분한다. 명혜 가족이 이사 온 첫 날 갑자기 찾아와 집이 뒤틀렸다는 경고를 전하는 정체불명의 인물. 지난해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에서 홀연히 실종된 발레리나로 분해 시청자들을 혼돈에 빠뜨릴 만큼 극한의 공포를 전한 데 이어 조수향은 이번 ‘뒤틀린 집’으로 또다시 공포 장르에 이름을 새긴다. 친절한 미소와 미스터리한 눈빛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알 수 없는 공포의 근원으로 관객들을 몰고 갈 조수향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드라마 ‘조선로코 - 녹두전’,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영화 ‘배심원들’, ‘정직한 후보’ 등 다수의 작품을 오가며 탄탄한 연기 근력을 다져온 조수향. 특히, 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에서는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전직 국가대표 이영심을 연기, 그간 쌓아온 연기력을 꽉 찬 에너지로 선보이며 존재감을 자랑한 바 있다.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는 조수향이 영화 ‘뒤틀린 집’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조수향이 출연하는 영화 ‘뒤틀린 집’은 오는 13일 극장 개봉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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