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쇼박스 김도수 대표는 "크리에이터 상상력이 독보적인 슈퍼 IP가 될 수 있도록 쇼박스의 기획, 제작 노하우를 투입한다. 그 IP 세계관을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선보일 수 있는 시스템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쇼박스와 14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한 MCG 구본웅 의장은 "쇼박스와 콘텐츠 그림을 그려 나갈 것이다. 중요한 철학이자 강조하고 싶은 건 전 세계 시장을 하나로 보고, K 콘텐츠에서 K를 빼는 게 목표다. 한국에서 만든 콘텐츠가 진정한 콘텐츠"라고 말했다.

또한 '암수살인' 김태균 감독의 시리즈물로 탄생하는 '국가의 탄생'은 해방 이후 격동기를 배경으로 한 스타일리시한 갱스터 누아르 작품. 남극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존재에 맞서는 치열한 생존기를 다룬 '극야'는 동명 웹툰 원작 시리즈로 '봉오동 전투'의 원신연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ADVERTISEMENT
그뿐만 아니라 '살인자ㅇ난감', ;연옥의 수리공', '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도 쇼박스의 손에서 시리즈로 탄생한다. '대도시의 사랑법' 중 단편 소설 '재희'는 영화화가 되고, 소설 '휴거'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휴거'는 '의뢰인'의 손영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쇼박스는 새로운 포맷의 콘텐츠 제작에도 나선다.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이 연출한 시네마틱 리얼 다큐 '어나더 레코드: 이제훈 편'을 비롯해 '조제' 김종관 감독이 연출을 맡은 위스키 탐방 예능 '엔젤스 셰어', 진경 감독의 코믹 미드 폼 시리즈 '킬미'도 선보일 예정이다.
ADVERTISEMENT
MCG 구본웅 의장은 쇼박스와의 파트너십 이유에 대해 "크로스 테마를 가지고 투자를 많이 해왔다. 단순 재무적 투자 이야기만 하면 기준점이 매우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양쪽의 마음이다. 마음이 안 맞으면 안 하는 게 낫다"며 "김도수 대표에게 와닿았던 건 새로운 분야에 대한 확실한 의지였다. 같이 손을 잡고 하자더라. 결과를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힘을 보탰다.
한편 쇼박스는 오는 8월 영화 '비상선언' 개봉을 앞두고 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이 출연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