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씨, '교복 콘셉트' 벗고 '걸크러시' 장착 쉼표 없다

클라씨(CLASS:y)가 교복 대신 걸크러시를 입고 컴백한다.

클라씨(명형서·윤채원·홍혜주·김리원·원지민·박보은·김선유)는 지난 30일 신곡 'CLASSY'(클라씨)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세계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새로운 클라씨의 시작이었다. 티저 영상은 "Yeah~I'm so Classy"라는 박보은의 유니크한 랩으로 시작된다. 이어 180도 달라진 클라씨 멤버들의 퍼포먼스와 노래가 펼쳐졌다.

클라씨는 데뷔 20여일 만에 파격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후속곡이 아닌 새 앨범, 신곡을 내놨다. 변신도 남다르다. 데뷔곡 '셧다운'(SHUT DOWN)의 파워풀한 러블리함과 스쿨룩을 벗고, 패셔너블한 걸크러시를 장착했다.

그룹명의 발음과 같은 제목인 'CLASSY'는 클라씨의 당당한 아이덴티티를 담았다. 단어의 사전적 뜻처럼 세련된 분위기의 EDM 힙합 사운드의 댄스곡이다. 있지의 주요 히트곡을 만든 작곡팀 별들의전쟁(GALACTIKA*)의 작품이다.

매니지먼트사 M25 측은 "'CLASSY'는 클라씨의 1st Mini Album Z ‘LIVES ACROSS’(리브스 어크로스)의 타이틀곡이다. 후속곡이 아닌 신곡"이라며 "'셧다운'이 담긴 첫 앨범(1st Mini Album Y) '클래스 이즈 오버'(CLASS IS OVER)의 세계관과 이어지는 연작 시리즈"라고 설명했다.

‘리브스 어크로스’라는 앨범 타이틀명 역시 의미가 깊다. ‘클래스 이즈 오버’(수업이 끝났다)의 애너그램(단어나 문장을 구성하는 문자의 순서를 바꿔 다른 단어나 문장을 만드는 것)에서 나왔다. ‘수업(오디션)을 끝낸 클라씨가 K팝으로 건너가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뜻이라고 M25는 설명했다.

한편 클라씨는 오는 6월 2일 'CLASSY'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같은 날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CLASSY'의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