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와 지연수가 '우리 이혼했어요' 최초 재결합 커플이 될까. 살림을 합친 일라이와 지연수가 잡음 없이 무사히 갈등을 끝낼 수 있을까.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는 재혼에 청신호가 켜진 일라이, 지연수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일라이, 지연수는 아들 민수와 함께 놀이동산을 다녀오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민수는 아빠와 행복한 시간을 가지자 헤어지기 싫어했고 일라이에게 매달려 "헤어지는 거 싫어"라며 울어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아들이 눈에 밟히는 건 일라이도 마찬가지. 일라이는 "촬영을 통해 (지)연수와 오해를 풀고 대화를 하게 됐다. 방송이 없었다면 민수만 만났을 것"이라며 "솔직히 미국 안 가고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일라이와 지연수는 연애할 때 자주 갔던 춘천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깊은 대화를 나눴다.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언제가 제일 행복했냐"라고 물었고 일라이는 "매일이 좋았고 행복했다. 싸우긴 해도 어쨌든 같이 있었잖아. 같이 있었을땐 행복했다"고 답했다.
이에 지연수는 "넌 나와의 감정이 좋았구나. 난 감정을 잃어버린거 같다. 사랑 받을 때 사랑할 때 감정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정반대의 상황을 밝혔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두 사람은 재결합에 대한 진지한 얘기를 나눴다. 일라이는 이달 말에는 미국에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민수 곁에 있고 싶지만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오면 다시 백수가 된다는 것이 그의 고민이었다. 지연수는 "이제 나도 중요해. 내 인생도 존중하겠다는 뜻이다. 난 50살 전에는 재혼하려고 했다. 이혼한 전 남편과 사는 여자가 되고 싶지 않다"라며 단호한 태도들 보였다.
이어 "나 좋아하냐? 아무 감정 없는 남자와 사는 건 시간만 버리는 것 같다. 난 네가 돌아오면 민수 아빠로만 받아주진 않을 거다. (아내로서)내 자리를 다시 찾든지 받아주지 않든지 둘 중 하나다. 네가 또 다시 떠나면 다시 일어날 힘이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일라이는 자신을 좋아햐나는 지연수의 질문에 "응"이라고 답한 뒤 "난 떠나지 않아. 다시 오면 떠나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네가 우리 집에 있었던 며칠 동안 아무 간섭도 없이 우리 세 식구가 이렇게만 살았으면 우리 평생 행복했겠다 생각했다"라며 생각에 잠겼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는 재혼에 청신호가 켜진 일라이, 지연수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일라이, 지연수는 아들 민수와 함께 놀이동산을 다녀오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민수는 아빠와 행복한 시간을 가지자 헤어지기 싫어했고 일라이에게 매달려 "헤어지는 거 싫어"라며 울어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아들이 눈에 밟히는 건 일라이도 마찬가지. 일라이는 "촬영을 통해 (지)연수와 오해를 풀고 대화를 하게 됐다. 방송이 없었다면 민수만 만났을 것"이라며 "솔직히 미국 안 가고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일라이와 지연수는 연애할 때 자주 갔던 춘천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깊은 대화를 나눴다.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언제가 제일 행복했냐"라고 물었고 일라이는 "매일이 좋았고 행복했다. 싸우긴 해도 어쨌든 같이 있었잖아. 같이 있었을땐 행복했다"고 답했다.
이에 지연수는 "넌 나와의 감정이 좋았구나. 난 감정을 잃어버린거 같다. 사랑 받을 때 사랑할 때 감정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정반대의 상황을 밝혔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두 사람은 재결합에 대한 진지한 얘기를 나눴다. 일라이는 이달 말에는 미국에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민수 곁에 있고 싶지만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오면 다시 백수가 된다는 것이 그의 고민이었다. 지연수는 "이제 나도 중요해. 내 인생도 존중하겠다는 뜻이다. 난 50살 전에는 재혼하려고 했다. 이혼한 전 남편과 사는 여자가 되고 싶지 않다"라며 단호한 태도들 보였다.
이어 "나 좋아하냐? 아무 감정 없는 남자와 사는 건 시간만 버리는 것 같다. 난 네가 돌아오면 민수 아빠로만 받아주진 않을 거다. (아내로서)내 자리를 다시 찾든지 받아주지 않든지 둘 중 하나다. 네가 또 다시 떠나면 다시 일어날 힘이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일라이는 자신을 좋아햐나는 지연수의 질문에 "응"이라고 답한 뒤 "난 떠나지 않아. 다시 오면 떠나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네가 우리 집에 있었던 며칠 동안 아무 간섭도 없이 우리 세 식구가 이렇게만 살았으면 우리 평생 행복했겠다 생각했다"라며 생각에 잠겼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