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내 인생'(사진=방송 화면 캡처)
'으라차차 내 인생'(사진=방송 화면 캡처)

'으라차차 내 인생' 양병열이 이시강과 신경전을 벌였다.


13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1 새 저녁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강차열(양병열 분)이 작은 어머니 최미경(박해미 분)과 형 강성욱(이시강 분)이 하는 대화를 를 듣게 됐다.


이날 최미경은 아들 강성욱에게 "오늘 무슨 날인지 제 아빠한테 못 들었니? 큰아버지 제삿날이잖아"라며 신세한탄을 했다. 강성욱은 "제사를 꼭 모셔야 하냐?"라고 물었고 이에 최미경은 "큰아버지한테 끔찍하니까 큰아버지 아들인 애를 입양했지"라고 투덜댔다.


집에 들어섰다가 이 얘기를 듣게 된 강차열은 제사가 끝난 뒤 강인규(선우재덕 분)에게 "내년부터는 제가 모실게요. 저희 아버지 제사"라고 말했고 강인규는 "그게 무슨 소리냐. 당신 혹시 차열이한테 뭐라고 했어?"라고 물었다.


이에 최미경은 펄쩍 뛰며 "내가 너한테 뭐라고 그랬니? 어머 얘 좀 봐. 내가 지한테 뭐라고 한 것 처럼"이라며 묵묵부답인 강차열에게 화를 냈다. 이어 강인규는 "쓸데없는 소리 말아라. 형님 제사는 내가 평생 모실 거니까"라며 "이제 더 이상 그 얘긴 하지 말자"라고 자리를 떴다.


한편 강성욱은 강차열에게 "너 하나마나 하는 소리 해서 엄마 곤란하게 하지 마"라며 신경을 곤두세웠고 강차열은 "난 위해서 하는 소리다"라고 맞섰다. 이에 강성욱은 "어머니 얘기가 그렇게 힘드냐?"라고 못마땅해했다. 강차열은 "형이야말로 자제해줘. 우리 아버지 기일 날 큰소리 내고 싶지 않으니까"라며 자리를 떴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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