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경구는 출연을 하게 된 결정적 계기에 대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 이 대본을 보고 액션도 있고 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영화를 찍어도 괜찮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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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캐릭터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다. "좀더 러비공 같았으면, 그걸로 인해 긴장감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물이라 그 다음 행보가 궁금하고, 무슨 짓을 할까 불안하고, 그런 인물로 보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며 "완성된 지강인은 거친 모습은 있지만 너무 정직한 사람처럼 보였다. 그 정직함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가 예상되는 게 아쉽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캐릭터와 어떤 점이 같고 다른지 묻자 설경구는 "나는 지강인과 많이 다른 것 같다. 나는 무대포가 아니다. 거짓말을 못 하는 건 닮은 것 같다. 나는 거짓말하면 얼굴에 다 쓰인다. 시도하더라도 다 들킨다. 그 외에 닮은 점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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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 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지난 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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