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시내는 '미스트롯2' 하트불이 위치한 특별 마스터 석에 앉았다. '윤시내 가요제'는 노래방 마스터 점수와 윤시내가 주는 예술점수를 합한 총점이 가장 높은 사람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미스트롯' 멤버들은 우승자에게 윤시내와 듀엣 무대를 꾸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말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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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도전자는 홍지윤이었다. 홍지윤은 1982년 발표한 '어쩌란 말인가요'를 선곡했다. 윤시내가 최전성기를 맞이했던 곡이었다. 홍지윤은 "긴장되고 너무 떨린다"라고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무대에서는 돌변했다. 깊은 감성과 안정적인 보컬로 환호를 이끌었다. 양지은은 "홍지윤과 너무 잘 어울린다"라며 감탄했다.
뒤늦게 하트를 누른 윤시내는 "홍지윤이 트로트 창법으로 '어쩌란 말인가요'를 불러 색달랐다. 너무 잘 어울렸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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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전유진이 '이별에서 영원으로'를 열창, 노래방 마스터 점수 99점을 받아 1등이 됐다. 이어 양지은은 경연 때와 똑같은 3번으로 출전 "진의 자리를 지키겠다"라며 '그대에게서 벗어나고파'를 불렀다. 윤시내는 "표현을 너무 잘해서 참을 수 없었다"며 극찬했다.
강혜연, 감다현, 별사랑, 김태연까지 진심을 다한 무대가 화요일 밤을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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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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