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이 오는 28일 월요일 오전 8시 50분(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실시간으로 독점 중계한다. TV CHOSUN은 2019년 제91회부터 4년 연속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를 맡고 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방송인 안현모가 TV CHOSUN에서 4년 연속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 진행을 맡게 됐다. 그들이 전하는 시상식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와 영화인들의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정리했다.
이동진 평론가는 "가장 중요한 작품상부터 살펴보면 영화 '파워 오브 도그'가 제일 유력해 보인다. 이 영화는 넷플릭스의 영화다. 코로나 이후 영화 산업 전체가 지금 큰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를 필두로 OTT의 영향력이 굉장히 커졌다. 이에 아카데미에 계속 도전했지만 수상하지 못했던 OTT 영화가 사상 처음으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가장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어 "미술 부분에서는 '듄'이라는 시각적으로 타고난 영화가 여러 부문을 받을 것 같다. 과연 기술적인 부분에서 얼마나 수상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이다. 마지막으로 배우들과 관련해서는 올해처럼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이 혼전인 적이 없다. 특히 여우주연상은 올해 거의 예측이 불가능한 경우이다. 제가 아카데미를 맡은 이후 이런 적은 없었다. 그런 면에서 올해 가장 뜨거운 부분은 여우주연상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아카데미 시상식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방송인 안현모는 "답답했던 지난 한 해 동안 오아시스처럼 재미와 감동, 위로와 상상을 선물한 최고의 영화와 영화인들을 기리는 날이 이제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도 경이로운 열정과 창의력, 노력과 재능의 주인공들을 모두 한 자리에서 만날 생각을 하니 너무나도 설레고 기대된다. 여러분도 1년에 단 한번 뿐인 이 특별한 축제의 순간을 놓치지 마라"고 시상식에 대한 기대와 시청을 독려했다.
이번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지난해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이 시상식의 시상자로 참석할 예정으로 2년 연속 시상식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재치 있는 수상 소감으로 화제를 불러온 그녀가 이번 무대에서는 어떤 멘트로 시상식을 빛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방송인 안현모가 TV CHOSUN에서 4년 연속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 진행을 맡게 됐다. 그들이 전하는 시상식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와 영화인들의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정리했다.
이동진 평론가는 "가장 중요한 작품상부터 살펴보면 영화 '파워 오브 도그'가 제일 유력해 보인다. 이 영화는 넷플릭스의 영화다. 코로나 이후 영화 산업 전체가 지금 큰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를 필두로 OTT의 영향력이 굉장히 커졌다. 이에 아카데미에 계속 도전했지만 수상하지 못했던 OTT 영화가 사상 처음으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가장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어 "미술 부분에서는 '듄'이라는 시각적으로 타고난 영화가 여러 부문을 받을 것 같다. 과연 기술적인 부분에서 얼마나 수상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이다. 마지막으로 배우들과 관련해서는 올해처럼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이 혼전인 적이 없다. 특히 여우주연상은 올해 거의 예측이 불가능한 경우이다. 제가 아카데미를 맡은 이후 이런 적은 없었다. 그런 면에서 올해 가장 뜨거운 부분은 여우주연상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아카데미 시상식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방송인 안현모는 "답답했던 지난 한 해 동안 오아시스처럼 재미와 감동, 위로와 상상을 선물한 최고의 영화와 영화인들을 기리는 날이 이제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도 경이로운 열정과 창의력, 노력과 재능의 주인공들을 모두 한 자리에서 만날 생각을 하니 너무나도 설레고 기대된다. 여러분도 1년에 단 한번 뿐인 이 특별한 축제의 순간을 놓치지 마라"고 시상식에 대한 기대와 시청을 독려했다.
이번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지난해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이 시상식의 시상자로 참석할 예정으로 2년 연속 시상식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재치 있는 수상 소감으로 화제를 불러온 그녀가 이번 무대에서는 어떤 멘트로 시상식을 빛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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