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나이트, 총 6편…신선한 작품 자신
아이삭 "1인 2역 배우로서 도전"
에단 호크 "진짜 슈퍼 히어로는 생존 방법을 알아"
문나이트 기자 간담회 / 사진 제공=디즈니 플러스
문나이트 기자 간담회 / 사진 제공=디즈니 플러스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문나이트'가 베일을 벗었다.

22일 올해 디즈니 플러스 최고 기대작이자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문나이트'가 화상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배우 오스카 아이삭, 에단 호크가 참석했다.

'문나이트'는 악몽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스티븐’이 또 다른 자아 ‘마크 스펙터’의 존재를 깨닫고, 어둠의 히어로 ‘문나이트’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번 작품은 '듄', '스타워즈' 시리즈, '인사이드 르윈' 등에 출연한 오스카 아이삭과 독보적 연기력을 선보여온 에단 호크가 최초로 참여했다.
문나이트 기자 간담회 / 사진 제공=디즈니 플러스
문나이트 기자 간담회 / 사진 제공=디즈니 플러스
이날 아이삭은 “문나이트 작품에서 1인 2역을 맡았다. 흥미로웠고 배우로서도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이 맡은) ‘스티븐 그랜트’ 역을 통해 영화의 세계관이 진행된다. ‘스티븐 그랜트’는 영국에 살기 때문에 억양이나 목소리에 대해 신경 썼다. 캐릭터 자체가 어리숙한 부분이 있기에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 하는데 그 부분도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크 스펙터’는 굉장히 단단하고 커다란 대리석 같은 느낌이다. 미국 출신이기에 발음과 억양 또한 신경 썼다”고 이야기했다.

에단 호크는 “문나이트에 출연하게 됐을 때 케빈 파이기(마블 제작자)가 총 6편의 작품 출연을 결정시켰다. 따라서 신선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문나이트의 스토리 자체가 흥미롭다. 슈퍼 히어로의 장르를 택한 동시에 이집트 신들의 이야기도 보여주고 있다. 건강한 삶과 건강한 정신을 찾기 위한 주인공을 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에단 호크는 자신이 맡은 ‘아서 해로우’에 대해 “역사적으로 가장 큰 고통을 준 사람들을 살펴보면 이상적인 꿈,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있다. ‘아서 해로우’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소개했다.

아이삭은 ‘문나이트’ 액션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작품 마지막 회에 ‘문나이트’와 ‘아서 해로우’와의 액션 장면이 있다. 시청자분들이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문나이트 스틸 컷 / 사진 제공=디즈니 플러스
문나이트 스틸 컷 / 사진 제공=디즈니 플러스
마지막으로 아이삭은 “(문나이트를 통해) 스토리텔링의 기회를 얻었다. ‘문나이트’는 잠재력과 정체성을 다룬 이야기이다. 이 가능성이 사회와 교감하면서 모두 슈퍼 히어로가 될 수 있다고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에단 호크 역시 “진정한 슈퍼 히어로가 되는 것은 생존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것”이라며 “’스티븐 그랜트’를 보면 스스로 치유하고 사회와 교감하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이야기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문나이트는’ 이달 30일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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