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나이트' 에단호크(왼쪽), 오스카 아이삭./ 사진제공=디즈니 플러스
'문나이트' 에단호크(왼쪽), 오스카 아이삭./ 사진제공=디즈니 플러스
배우 오스카 아이삭이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문나이트'에서 4개 캐릭터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전 10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문나이트' 화상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오스카 아이삭과 에단 호크가 참석했다.

오스카 아이삭은 '문나이트'에서 스티븐부터 마크 스펙터, 미스터 나이트, 문나이트까지 시시각각 변화하는 캐릭터들을 소화해 냈다

이날 오스카 아이삭은 "배우로서 흥미로운 작업이었다. 먼저 스티븐은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문나이트' 세계관이 이 사람의 시선으로 시작 된다. 스티븐이 처해진 상황이나 환경이 이전에 제가 맡았던 역할과 달랐다. 그런 부분에서 차별성을 살리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스카 아이삭은 "스티븐은 런던에 살고 있다. 억양이나 문화적인 부분들을 표현하려고 했다. 또. 조용하면서 외롭고, 어리숙한 면은 많지만 많은 사람들과 교감하려는 열망이 강한 인물이다. 그걸 살리려고 노력했다. 캐릭터가 입는 옷, 몸을 움직이는 방법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스카 아이삭은 "그와 상반되는 캐릭터가 마크다. 강인하고 자신감이 넘치지만 모든걸 밀어낸다. 대리석 같이 단단한 역할이다"라며 "시카고 출신이라 역시나 억양, 발음 등을 다르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처음엔 스티븐에 흠뻑 빠지려고 했다. 그 이후에 후반부엔 두 인물을 왔다갔다, 더 자유롭게 오고갔다"고 했다.

'문나이트'는 악몽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스티븐'이 또다른 자아인 무자비한 용병 '마크 스펙터'의 존재를 깨닫고, 어둠이 깨운 초월적 히어로 '문나이트'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30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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