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새 유니버스 구축
'먹SONG 프로젝트' 온다
이명규 PD, 세계관 확장..."부담은 된다"
'먹SONG 프로젝트' 온다
이명규 PD, 세계관 확장..."부담은 된다"

올해로 8년 차를 맞이한 ‘맛녀석’은 유튜브 장기 프로젝트인 ‘먹SONG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5명의 출연진(뚱5)가 그동안 먹어본 음식의 맛, 맛팁, 명언을 사용해 작사하고, 동시에 시청자의 작곡 공모를 받아 '먹SONG'을 제작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금요일마다 본방송 때 시청자의 댓글을 보면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느낀다. 뭘 해볼까 고민하다가 뚱 5가 노래를 다 잘하기 때문에 먹송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 다섯 명이 참여하는 이유는 잘하는 친구, 조금 덜 잘하는 친구도 있지만 모두가 참여하는 게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다. 분량이 다 똑같을 순 없을 것 같다. 파트를 나눠야 하니까 잘하는 친구는 많이 부르게 될 테고 개성을 살려서 파트를 나눌 예정이다”

김태원은 이상준 작곡가와 친분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수 버즈, 태연, 그리고 제1집 앨범을 작곡해주셨다”며 “그분과 그 뒤로 좀 멀어졌는데, 화해의 자리를 마련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홍윤화는 “남편이 가수인데 작곡하는 가수는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바라는 분이 있다면 테디 씨”라고 전했다.
ADVERTISEMENT
김민경은 “‘맛녀석’을 좋아하시는 가수, 작곡가분들도 많다고 알고 있다”며 “박원 씨가 저희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걸로 알고 있다. 작곡 한 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민상은 “여러분들이 참여해주시는 노래 중에 작곡을 받아서 하는 콘텐츠”라며 “주변에 재능이 있는 친구들이 있으면 알려주시고 많이 도와주시면 좋은 노래 만들어서 보답하겠다”고 당부했다.
이 PD는 ‘먹송 프로젝트’에 대해 “구상은 머릿속으로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식당을 하시는데 오시는 손님들이 다 잘 해주시는 걸 보고 많이 배웠다”며 “프로그램을 보러 오는 분들이 식당에 오는 손님이라고 생각한다”고 시청자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ADVERTISEMENT

현재 ‘먹송 프로젝트’는 첫 주제로 ‘쌀밥’이라는 키워드가 던져졌다. 이에 김민경은 어떤 노래를 할지 구상을 마친 모양. 그는 “다들 성격이 다르다 보니 어떤 느낌으로 쓸지 모르겠다. 그런데 저는 생각해 둔 게 있다”며 “제 최애가 쌀밥인 만큼 밥을 바라보는 시선을 남자친구를 바라보듯 쓰겠다. 그리고 발라드로 작사를 할 것이다. 많은 작곡이 들어온다면. 김이나 말고 ‘김이 모락모락’으로 활동명을 삼겠다”고 말했다.
문세윤은 ‘부끄뚱’ 활동을 바탕으로 콘텐츠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작사가 쉬운 게 아니더라. 아직 노래가 정해지지 않는 상황에서 아이템만 주어졌다”며 “부끄뚱 활동하며 라비가 작사하는 걸 조금 봤다. 단어를 조각으로 모아놓고 곡이 나오면 연결하는 작업으로 가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탄수화 물’은 생명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생명줄과 연결해 보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가 있다”며 “어떤 반찬과도 어울리는 친구기 때문에 그런 감동 스토리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힌트를 던졌다.
ADVERTISEMENT
한편, ‘맛있는 녀석들’은 다섯 명의 먹성 좋은 출연진이 맛집을 탐방하며 ‘먹방’을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 이들이 이끄는 ‘먹SONG 프로젝트'는 오는 18일 밤 9시 15분 ‘맛있는 녀석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