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이은지는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 등 할매들 앞에 나타나 "TV보는 것 같다. 너무 신기하다"며 좋아했다. 이어 "저는 개그우먼 이은지다"라고 소개하자, 할매들은 일제히 "어쩐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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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은지는 "나문희 할머니 뵙게 되면 하고 싶은게 있었다"라며 "은지는 포도가 먹고 싶은데"라고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이에 나문희는 떨떠름한 표정을 짓다가 "문희는 포도가 먹고 싶은데"라며 원조임을 입증했다.
이은지는 텐션을 올렸다. 그는 "할머니들께서 춤, 노래를 좋아 한다고 하더라. 저도 빵댕이 좀 흔든다"며 "고민털기 전에 빵댕이 한 번 흔들겠다"라고 댄스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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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의 댄스를 본 박정수는 "너무 저돌적이라 부담스럽다"면서도 "남자들은 좋아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은지는 본격적으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낯선 사람한테 시도 때도 없이 말을 건다. 그래서 남들이 불편해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은지는 "엘리베이터나 카페 등에서 사람과 단둘이 있을 때 그 어색한 시간을 참지 못하겠더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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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지나치게 오지라퍼임이 드러나자 김영옥은 "직업병이다. 어떻게 하면 다 웃기고 재밌게 할까를 늘 고민하는 것 같다"라고 진단했고, 나문희는 "조금 더 유명해지면 그냥 '이은지라 그러나보다' 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지는 "개그우먼 활동을 1~2년 하다 그만둘 게 아니다. 오래오래 재밌게 하고 싶은데, 그런 오지랖으로 에너지가 소비 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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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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