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심용환은 "책 쓰고 연구실 가는 것이 제 일이었는데 요즘은 방송을 많이 한다"라며 "유튜브도 하고 여행이나 공연 사회도 많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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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심용환은 "자문이 디테일했다. 1920년대에 아이에게 사탕을 주는 장면이 있는데, 제작진이 '그때 사탕을 먹었냐'고 물어보더라"라고 떠올렸다. 그러자 정형돈은 "그걸 왜 최태성 선생님한테 안 물어봤을까"라고 뼈를 때려 웃음을 안겼다.
심용환은 "이런 자문도 있었다. '에헤라디야' 어부가가 맞냐고 묻더라. 80년대 때 보면 음악이 느리지 않나. 그 당시에 '에헤라디야' 박자가 맞냐는 거다. '에헤라디야'는 해방 이후에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곽재식 작가는 깜짝 놀라는 리액션을 펼쳐 보였고, 김용만은 "방청객이냐"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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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곽재식은 "글 쓰는 사람들은 60쇄 작가를 만져봐야 한다. 만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제 입장에선 3~4쇄 가면 대성공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26권 집필 했다. 다 합쳐도 판매부수가 심용환의 메가 히트작 한 권이 채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그런데 왜 자꾸 (책을) 쓰는거냐"고 아픈 곳을 건드렸고, 곽재식은 정형돈을 향해 "안 웃겨도 계속 출연하게 되지 않냐"고 역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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