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배우 이창훈이 180평 땅에 농사를 짓게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이창훈이 결혼 전과 후 자신의 달라진 점을 얘기했다.
이날 이창훈은 17살 연하 아내와 결혼 후 가족에 헌신했던 과거를 밝혔다. 그는 "가정을 꾸리는 걸 누구보다 꿈꿨었는데 결혼이 생각보다 잘 안 됐다"라며 "지금의 아내랑 결혼을 하게 됐는데 아내가 바로 임신을 했다. 비만 오면 나가서 울었다. 내가 가장 갖고 싶었던 게 가족이었는데 5년 간 방황했다. 술 먹고 이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혼자 사는 옛날로 돌아갈까? 그런 생각도 했다"라고 마음 고생했던 시절을 언급했다.
이후 이창훈은 "나를 잃는 게 아니라 가족을 가졌다는 거에 감사하면서 지금은 너무 행복해요"라고 웃음지었다. 한편 이창훈은 "아이 아토피 때문에 과천으로 이사가서 앞마당 100평 뒤에 80평 총 180평 땅에 농사를 지었었다"라고 말하면 딸 바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창훈은 "새참 먹으며 체중 증가 18kg 증가했었는데 55세 때 100일 동안 16주동안 16kg 뺐었다"라고 복근 사진을 공개해 사선녀를 놀라게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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