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진=MBC)

전 SBS 아나운서 장예원이 부모님도 몰랐던 퇴직금의 행방을 ‘라디오스타’에서 전격 공개한다. 그는 퇴직금을 주식에 투자했다고 밝히며 “전체 수익률은 많이 마이너스”라고 해맑게 고백해 시선을 강탈했다.

16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 측은 ‘긍정 개미 예원의 아슬아슬(?) 퇴직금 행방!’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TV를 통해 선공개했다.


영상에서 장예원은 8년여간 몸담은 SBS를 퇴사하면서 받은 퇴직금의 행방을 공개했다. 그는 “퇴직금을 쓰려고 하니 마음의 고향이 사라지는 느낌이었지만, 주식에 투자했다”면서 “아빠는 모른다”라고 해맑게 이야기를 털어놔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장예원은 “요즈음 골프에 완전히 빠져 있어서 관련주를 샀다”며 관련 주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이 종목에 투자하면 골프장 홀을 하나 사는 거다”라고 설명했지만, 4MC와 게스트는 생소한 이야기에 투자 위험성을 걱정했다.


무엇보다 장예원은 퇴직금을 투자한 주식 수익률을 묻자 “지금은 많이 파란불이다. 많이 마이너스”라고 세상 행복한 얼굴로 대답해 시선을 강탈했다. 이에 안영미를 비롯한 MC들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어쩜 저렇게 해맑게 말하냐”며 폭소, 장예원을 향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들었다.


또한 장예원은 치맥으로 야식을 즐기다 “이럴 바에 주식을 사자고 해서 닭고기 회사에 투자했다”며 다행히 조금 수익이 있었다고 밝혔다. 장예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벌고 나면 더 벌고 싶으니까 큰돈을 넣는다. 그때 이제 망한다”라고 다시 한번 해맑게 설명해 다시 한 번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장예원은 주변에서 손해를 봐도 해맑은 모습에 당황해하자 “파란 불(손해)이면 언젠가 빨간 불(수익)로 올라갈 수 있다”며 해맑게 웃어, 본방송을 향한 기대를 치솟게 했다.


장예원의 아슬아슬한 퇴직금 행방은 16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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