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까지 속전속결' 박군♥한영
나이→키, 모든 게 앞서는 한영
박군만을 위한 든든한 '누나'
나이→키, 모든 게 앞서는 한영
박군만을 위한 든든한 '누나'
가수 박군과 한영의 결혼 소식에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유독 각종 구설로 마음고생을 앓았던 박군을 든든한 8살 연상 한영이 따뜻하게 감싸 안은 듯한 모습이다.
두 사람은 작년 SBS FiL 프로그램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에서 인연을 맺었다. 박군은 7월부터 해당 방송에서 MC로 활약했고, 그해 10월 인성 논란 및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박군의 여러 논란에도 두 사람은 사랑을 키워왔다.
당시 박군은 자신이 성희롱 및 성추행했다고 폭로한 A 씨를 고소했다. ‘특수부대 출신 가수 P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폭로 글을 작성한 A 씨는 “건실한 청년으로 이미지가 포장돼 있지만 그는 자신이 스타가 됐다는 것을 무기 삼아 제게 일방적인 성희롱과 추행을 일삼았던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박군의 성희롱 논란이 불거지자 그해 8월 가수 김민희(활동명 춘향이)가 특전사 연예인 P군을 저격한 영상도 재조명됐다. 김민희는 P군이 퇴폐업소인 안마방을 많이 다녔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P군이 박군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자, 소속사 측은 해당 유튜브 영상에 대해서도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군의 데뷔곡 ‘한잔해’를 둘러싼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해당 곡은 가수 영기가 불러 인기를 끌었지만, 원곡자와의 법적 분쟁 때문에 박군의 곡이 됐다. 이에 원곡 가수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것.
‘한잔해’의 제작자 바비문은 처음에 영기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중간에 다툼이 생겼고, 곡의 소유자인 바비문은 이를 박군에게 다시 부르게 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군 입장에서는 중간에 끼인 난처한 상황이 됐지만, 그대로 활동을 강행했다.
2005년 ‘트로트 걸그룹’ LPG로 데뷔한 한영. 2019년 데뷔한 박군에게 대 선배 가수다. 나이도 8살, 키도 8cm 앞서간다. 각종 구설에 힘들었을 박군이 그간 밝은 모습으로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어준 듬직한 선배이자, 누나이자, 연인이었던 셈이다. 박군과 한영은 지난달 28일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지난 7일, 속전속결 결혼 발표까지 마쳤다. 두 사람의 공식 입장문에는 그간 아픔을 딛고 사랑을 키워왔던 과정들이 고스란히 묻어있었다.
박군은 "짧은 연예인 생할 동안 정말 많은 사랑과 기회가 주어져 앞만 보고 달렸지만,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여러 가지 안 좋았던 일들 때문에 꿈이 흔들렸다. 그때마다 옆에서 잡아주고 위로해 주던 한영 씨와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나아가 한영은 박군을 둘러싼 구설도 덮었다. 그는 “동료로 만나 힘들고 아픈 시간은 서로 격하고 위로하며 연인이 됐고, 이제 가족이 되어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고자 한다"며 "세상에 둘도 없을 것같이 착하고 바른 이 사람과 서로 기대고 보듬어 주면서 또, 나누며 열심히 잘 살겠다. 부디 축복해주시고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두 사람은 작년 SBS FiL 프로그램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에서 인연을 맺었다. 박군은 7월부터 해당 방송에서 MC로 활약했고, 그해 10월 인성 논란 및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박군의 여러 논란에도 두 사람은 사랑을 키워왔다.
당시 박군은 자신이 성희롱 및 성추행했다고 폭로한 A 씨를 고소했다. ‘특수부대 출신 가수 P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폭로 글을 작성한 A 씨는 “건실한 청년으로 이미지가 포장돼 있지만 그는 자신이 스타가 됐다는 것을 무기 삼아 제게 일방적인 성희롱과 추행을 일삼았던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박군의 성희롱 논란이 불거지자 그해 8월 가수 김민희(활동명 춘향이)가 특전사 연예인 P군을 저격한 영상도 재조명됐다. 김민희는 P군이 퇴폐업소인 안마방을 많이 다녔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P군이 박군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자, 소속사 측은 해당 유튜브 영상에 대해서도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군의 데뷔곡 ‘한잔해’를 둘러싼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해당 곡은 가수 영기가 불러 인기를 끌었지만, 원곡자와의 법적 분쟁 때문에 박군의 곡이 됐다. 이에 원곡 가수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것.
‘한잔해’의 제작자 바비문은 처음에 영기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중간에 다툼이 생겼고, 곡의 소유자인 바비문은 이를 박군에게 다시 부르게 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군 입장에서는 중간에 끼인 난처한 상황이 됐지만, 그대로 활동을 강행했다.
2005년 ‘트로트 걸그룹’ LPG로 데뷔한 한영. 2019년 데뷔한 박군에게 대 선배 가수다. 나이도 8살, 키도 8cm 앞서간다. 각종 구설에 힘들었을 박군이 그간 밝은 모습으로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어준 듬직한 선배이자, 누나이자, 연인이었던 셈이다. 박군과 한영은 지난달 28일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지난 7일, 속전속결 결혼 발표까지 마쳤다. 두 사람의 공식 입장문에는 그간 아픔을 딛고 사랑을 키워왔던 과정들이 고스란히 묻어있었다.
박군은 "짧은 연예인 생할 동안 정말 많은 사랑과 기회가 주어져 앞만 보고 달렸지만,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여러 가지 안 좋았던 일들 때문에 꿈이 흔들렸다. 그때마다 옆에서 잡아주고 위로해 주던 한영 씨와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나아가 한영은 박군을 둘러싼 구설도 덮었다. 그는 “동료로 만나 힘들고 아픈 시간은 서로 격하고 위로하며 연인이 됐고, 이제 가족이 되어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고자 한다"며 "세상에 둘도 없을 것같이 착하고 바른 이 사람과 서로 기대고 보듬어 주면서 또, 나누며 열심히 잘 살겠다. 부디 축복해주시고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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