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 딸바보 아빠 하하가 분노를 드러냈다.
6일 방송된 MBN 예능 '고딩엄빠'에서는 MC 박미선, 하하, 인교진이 고등학교 시절 엄마가 된 출연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만약 자녀가 고등학교 때 엄마, 아빠가 된다면 어떨 거 같냐?"라고 물었다. 이에 하하는 "저 꼰대예요. 애가 애를 키운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일단 남자애를 가만 둘 것 같지 않다"라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인교진은 "내 딸이 고딩엄마?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나온다"라며 황당함에 헛웃음만 발사했다.
박미선은 "집을 나가라고 했을 수 도 있을 것 같다. 호적에서 판다고 한다지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라며 " '고딩엄빠'를 방송으로 보여준다는 거 자체가 ‘시대가 많이 바뀌었구나’ 생각부터 든다"라며 당황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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