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영웅 (사진=LG U+제공)
내일은 영웅 (사진=LG U+제공)


양말 벗고 워터해저드에 들어가 샷을 날린 끝에 우승한 1998년 US오픈 이후, 박세리가 최고의 경기로 꼽는 게임은? 바로 ‘내일은 영웅 - 깐부 with 박세리’ 8강전이다.


박세리 감독이 “역대 최고에요. 제가 98년도 연장전 나가서 우승한 이후 제일 재밌었던 게임이에요”라고 말하는 장면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려, 첫방 전부터 큰 관심을 얻은 바 있다. 3일 오후 11시 방영될 ‘내일은 영웅 - 깐부 with 박세리’ 5화에서는 바로 그 장면이 공개 될 예정이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역대급 승부가 펼쳐지는 5화에서는 드디어 4강 진출팀이 공개된다. 행운의 골퍼에서 불운의 골퍼로 전락해버린 김용만은 과연 이형택에 맞서 역전에 성공해 4강에 진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지난 회 역전에 성공하며 1타를 앞서나간 신인선-고다영 선수팀이 격차를 얼마나 벌릴지, 아니면 차수빈-윤세은 선수팀에게 추격을 당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친 신인선과 차수빈의 대결을 지켜본 박세리는 “이렇게까지 재밌을 수 있냐”며 “마지막 5분은 모든 홀 경기를 소화시켜줬다”고 말했다.

‘내일은 영웅 - 깐부 with 박세리’는 LG유플러스 계열 '더라이프' 채널의 국내 최초 골프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이다. 프로 골프 선수 8명과 아마추어 연예인 골퍼 8명이 깐부를 맺고 토너먼트 형식으로 골프 경기를 치르며 우승 팀 선수에게는 소정의 전지훈련 지원금이 수여된다.

한편 박세리 감독이 “역대 최고에요. 제가 98년도 연장전 나가서 우승한 이후 제일 재밌었던 게임이에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온라인상 화제가 되며, 박세리가 양말 벗던 그 경기가 다시금 재조명 되고 있다.


골프 팬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들이 지금도 많이 기억하는 박세리의 98년도 US여자오픈 연장전은 당시 대한민국을 뒤흔들만큼 큰 화제가 되었고 ‘박세리’하면 바로 떠오르는 명승부 장면으로 아직까지도 회자된다.


박세리 감독이 ‘내일은 영웅 - 깐부 with 박세리’의 신인선-고다영 선수팀과 차수빈-윤세은 선수팀의 8강전 마지막 홀 경기를 보고 98년 US오픈 연장전 우승 이후 최고의 경기라고 감탄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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