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 강한나, 장혁./사진=텐아시아DB
배우 이준, 강한나, 장혁./사진=텐아시아DB
배우 이준, 강한나 주연의 KBS2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이 스태프에 이어 연기자도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가운데, 제작진 측은 배우의 이름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3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붉은 단심’은 스태프 1명과 연기자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촬영을 취소했다. 이에 제작진 모두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붉은 단심’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연기자 1명, 스태프 1명 코로나 확진이 맞다. 현재 스태프 전제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취합하는 중"이라며 "결과 취합하고 동선 체크 후에 촬영에 대한 부분은 다시 논의될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연기자 실명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정리한 다음 말해주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붉은 단심’은 반정으로 왕이 된 선종, 그 뒤를 이어 조선의 왕이 된 이태(이준 분)의 이야기를 다룬 픽션 사극. 절대 군주를 꿈꾸는 이태와 왕을 ‘왕실의 꽃’으로 만들려는 박계원(장혁 분)의 팽팽한 정치 대립, 자유로운 영혼 유정(강한나 분)의 모습을 담는다. 유영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필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준은 절대 군주를 꿈꾸는 이태 역을 맡았다. 이태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행위든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강한나는 엄격한 유교의 교리에 얽매이기엔 너무 앞서갔고, 규방에 가두기엔 너무 자유로운 영혼 유정 역을 맡았다.

장혁은 살아있는 권력이며, 제 위세를 드러내지 않아도 모두가 복종하는 인물인 박계원으로 분한다.

‘붉은 단심’은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촬영중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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