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유비가 ‘헬로트로트’ 이후 근황과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이후 MBN ‘헬로트로트’로 재도약에 나선 하유비가 ‘서울탱고’ 무대를 마지막으로 시청자들과 아쉬운 작별을 나누게 됐다.
매 무대마다 최선을 다한 모습과 함께 성장 스토리를 써 내려갔던 하유비는 두 번째 오디션 프로그램 도전이라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본인만의 음악 색깔을 톡톡히 선보여 매주 화요일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바 있다.
섹시 퍼포먼스 퀸 다운 화려한 무대뿐만 아니라 예쁜 음색과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도 선사했던 하유비가 아쉬웠던 무대를 뒤로하고 ‘헬로트로트’ 이후 이야기를 일문일답으로 전했다.
=이하 하유비 ‘헬로트로트’ 관련 일문일답
Q: ‘헬로트로트’ 도전이 끝났는데 근황은?
A: 바로 ‘가요무대’와 각종 라디오 방송 등 바쁘고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Q: ‘헬로트로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지?
A: 첫 번째 단체 미션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 무대 당시 제가 12번 정도 앉았다 일어나는 안무가 있어서 한동안 절뚝거리며 다닌 기억이 있다. 몸은 힘들었지만 곁에서 항상 힘이 되어주는 정훈희 팀이 있었기에 재미있게 촬영했다.
Q: ‘헬로트로트’ 무대 선곡 기준은?
A: 팀전을 할 때는 팀원들 모두에게 어울리면서 잘할 수 있는 곡으로 의견을 모았고, 개인전은 대중들이 모두 아는 노래이면서 저의 느낌과 잘 어울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선곡했다.
Q: ‘헬로트로트’에서 보여준 무대에 만족하는지?
A: 항상 아쉽다. 연습 때는 잘 됐던 것들이 무대와 카메라 앞에서는 반도 발휘가 안 됐던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무대 경험을 쌓으면서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Q: ‘헬로트로트’에서 정훈희 팀 소속이었는데, 어땠는지?
A: ‘헬로트로트’에서 가장 값진 걸 얻은 것이 바로 우리 ‘정훈희 팀’이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부모님처럼 진심으로 챙겨주시고, 팀원들도 가족 같아서 너무 좋았다. 이 팀을 만난 건 제 인생에서 큰 행운이다.
Q: ‘헬로트로트’ 하유비의 원픽은?
A: 너무 많지만 저희 안무부터 구성까지 너무 도움을 많이 준 신사의 김명섭을 선택하겠다.
Q: ‘헬로트로트’ 이후 바뀐 점이 있는지?
A: 편식하지 않고 음악이라면 모든 장르에 도전하면서 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트로트가 더 좋아지는 계기가 됐다.
Q: 앞으로의 계획과 팬들에게 한 마디
A: 새 앨범, 좋은 노래 준비해서 팬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잊지 않고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랑합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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