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렬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김모미는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동네변호사 조들호 2: 죄와 벌’, ‘디어 마이 프렌즈’ 등 매 작품 화제의 중심이 되는 최고의 배우 고현정이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김모미는 어린 시절 연예인을 꿈꿨지만 꿈에 부합하지 못하는 외모 탓에 늘 주눅 들어 있는 인물이다. 평생 외모 열등감에 시달렸지만 마스크를 쓰고 인터넷 방송 BJ로 변신할 때 희열을 느끼는 모미는 생각지도 못했던 사건에 얽히게 된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출중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압도하는 고현정이 사건 이후 시간이 흐른 뒤 걷잡을 수 없이 몰아치는 삶 속에서 하나의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강인한 의지의 김모미를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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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걸’은 장편 데뷔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김용훈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첫 시리즈 도전에 나선다. 제작은 ‘여신강림’, ‘남자친구’, ‘김비서가 왜 그럴까’, ‘주군의 태양’ 등 다수의 히트작을 선보여온 본 팩토리가 맡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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