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허참은 지난 1일, 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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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가 전해진 이후 '가족오락관'에서 호흡한 아나운서 출신 작가 손미나부터 '엄지의 제왕'을 함께한 오정연까지, 후배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손미나는 "허참 선생님께서 세상을 떠나시다니요. 너무나 당혹스럽고 슬픈 마음 가눌 길이 없습니다. 얼마 전 함께 방송에 출연해 힘찬 목소리로 노래하시는 모습도 봤는데. 손 꼭 잡아주시며 맛있는 거 사줄테니 얼른 연락해라 하셨는데. 이 사진을 찍은 날이 마지막이 될 줄이야"라며 슬퍼했다.
![[종합] '간암 투병 비밀' 故 허참, 오늘(3일) 발인…별이 된 원조 국민 MC](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BF.28766595.1.jpg)
허참은 1971년 동양방송 '7대 가수쇼'로 데뷔했다. 이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쇼쇼쇼', '도전 주부가요스타', '가요청백전', '올스타 청백전' 등의 MC를 도맡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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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오락관'이 막을 내린 이후에도 SBS '트로트 팔도강산', KBS '도전 주부가요스타'·'트로트 팔도강산', 경인방송 '8도 노래자랑', 엠넷 '골든 힛트송' 등 여러 프로에서 MC로 활약했다.
2003년에는 음반 '추억의 여자'를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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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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