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오종혁이 아빠가 되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2월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맘마미안'에서는 오종혁이 어머니와 함께 마지막 손님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오종혁에 대해 "해병대 출신으로 강인한 체력과 군인 정신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이수근은 "어느 정도였냐면 해병대 시절에 동계 훈련을 받으려고 전역까지 미뤘다고 한 전설적인 이야기가 있다"고 힘을 보탰다.
오종혁은 "원래 전역이 1월 18일이었는데 35일 정도를 미뤄서 2월 22일에 훈련을 종료하고 전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훈련을 못 받고 나가면 평생 마음에 걸릴 것 같았다. 더 하면 후회는 안할테니까"라고 덧붙였다. 이혜성은 "어머니 입장에서는 아들이 극한 훈련을 받는데 속상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오종혁 어머니는 "놀랐다. 정말 저렇게까지 해야하나라고 걱정도 많이 했다. 제대하는 날까지 걱정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이렇게 근성이 있어야 하지 않나. 부모님 중에 누구를 닮았나"라고 물었다. 오종혁의 어머니는 "저를 닮은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알고보니 오종혁 어머니는 성악을 전공했다고. 오종혁은 "항상 하루에 한 번씩 '오 솔레 미오'를 불러야 했다. 어머니께서 한 글자씩 말해줬다. 이런 식으로 해서 한 곡을 다 외워서 항상 불러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종혁은 "어렸을 때 어머니는 항상 교도소에 계셨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맘마미안' MC들과 셰프들은 깜짝 놀랐다.
오종혁 어머니는 교도소 봉사활동을 다니신 것이었다. 오종혁은 "어릴 적에 집으로 전화가 왔다. '어머니 계시니?'라고 하면 '어머니 교도소 가셨는데요?'라고 했다. 그러면 상대방은 '미안하다'면서 끊었다"고 했다. 재소자 교화를 위해 합창 지휘를 하고 있다는 오종혁 어머니다.
오종혁 어머니는 "내가 하고자 한 것도 아니고 억지로 한 것도 아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하게 됐다. 재소자들이 '아기 천사'라고 불러서 쑥스럽다. 음식을 해서 가져가는 게 인생에서 굉장히 행복한 시간이다. 나눈다는 건 내 행복이다. 나눔을 통해 그분들이 행복해하는 걸 보면 저 역시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종혁은 2세에 대해 언급했다. 오종혁은 지난해 4월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 최근 임신 소식을 전했다. 오종혁은 "(아내의) 임신 소식을 듣고 어안이 벙벙하다는 말이 딱인 것 같다. '우리 애라고? 진짜로?'라고 그랬다"고 밝혔다. 그러자 '맘마미안' MC들은 오종혁 주니어 이름 짓기에 나섰다. 그런데 이들은 아무말 대잔치를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오 씨니까 남자 아이면 오대양이 멋있겠다. 넓게 세상을 품어어라"고 했다. 박성우 셰프는 "해병대 나오셨으니까 오필승은 어떠냐"고 했다. 강호동은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 또 일어나는 의미로 오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종혁은 생각해놓은 이름이 있었다고. 오종혁은 "여자 아이면 오로라, 남자 아이면 오리온"이라고 설명했다.
오종혁은 "공부를 못해도 되니까 항상 몸도 마음도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들이 태어나 해병대를 가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물음에 "가지 말라고 말려도 가야한다. 리온이는 나오면 각오하고 나와. 나오는 순간 너는 특훈이야"라고 답했다.
오종혁은 "아직 아이가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설렘과 기다림이 있다. 아이가 태어나면 제가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저를 얼마나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셧는지 감히 상상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지난 2월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맘마미안'에서는 오종혁이 어머니와 함께 마지막 손님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오종혁에 대해 "해병대 출신으로 강인한 체력과 군인 정신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이수근은 "어느 정도였냐면 해병대 시절에 동계 훈련을 받으려고 전역까지 미뤘다고 한 전설적인 이야기가 있다"고 힘을 보탰다.
오종혁은 "원래 전역이 1월 18일이었는데 35일 정도를 미뤄서 2월 22일에 훈련을 종료하고 전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훈련을 못 받고 나가면 평생 마음에 걸릴 것 같았다. 더 하면 후회는 안할테니까"라고 덧붙였다. 이혜성은 "어머니 입장에서는 아들이 극한 훈련을 받는데 속상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오종혁 어머니는 "놀랐다. 정말 저렇게까지 해야하나라고 걱정도 많이 했다. 제대하는 날까지 걱정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이렇게 근성이 있어야 하지 않나. 부모님 중에 누구를 닮았나"라고 물었다. 오종혁의 어머니는 "저를 닮은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알고보니 오종혁 어머니는 성악을 전공했다고. 오종혁은 "항상 하루에 한 번씩 '오 솔레 미오'를 불러야 했다. 어머니께서 한 글자씩 말해줬다. 이런 식으로 해서 한 곡을 다 외워서 항상 불러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종혁은 "어렸을 때 어머니는 항상 교도소에 계셨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맘마미안' MC들과 셰프들은 깜짝 놀랐다.
오종혁 어머니는 교도소 봉사활동을 다니신 것이었다. 오종혁은 "어릴 적에 집으로 전화가 왔다. '어머니 계시니?'라고 하면 '어머니 교도소 가셨는데요?'라고 했다. 그러면 상대방은 '미안하다'면서 끊었다"고 했다. 재소자 교화를 위해 합창 지휘를 하고 있다는 오종혁 어머니다.
오종혁 어머니는 "내가 하고자 한 것도 아니고 억지로 한 것도 아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하게 됐다. 재소자들이 '아기 천사'라고 불러서 쑥스럽다. 음식을 해서 가져가는 게 인생에서 굉장히 행복한 시간이다. 나눈다는 건 내 행복이다. 나눔을 통해 그분들이 행복해하는 걸 보면 저 역시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종혁은 2세에 대해 언급했다. 오종혁은 지난해 4월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 최근 임신 소식을 전했다. 오종혁은 "(아내의) 임신 소식을 듣고 어안이 벙벙하다는 말이 딱인 것 같다. '우리 애라고? 진짜로?'라고 그랬다"고 밝혔다. 그러자 '맘마미안' MC들은 오종혁 주니어 이름 짓기에 나섰다. 그런데 이들은 아무말 대잔치를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오 씨니까 남자 아이면 오대양이 멋있겠다. 넓게 세상을 품어어라"고 했다. 박성우 셰프는 "해병대 나오셨으니까 오필승은 어떠냐"고 했다. 강호동은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 또 일어나는 의미로 오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종혁은 생각해놓은 이름이 있었다고. 오종혁은 "여자 아이면 오로라, 남자 아이면 오리온"이라고 설명했다.
오종혁은 "공부를 못해도 되니까 항상 몸도 마음도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들이 태어나 해병대를 가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물음에 "가지 말라고 말려도 가야한다. 리온이는 나오면 각오하고 나와. 나오는 순간 너는 특훈이야"라고 답했다.
오종혁은 "아직 아이가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설렘과 기다림이 있다. 아이가 태어나면 제가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저를 얼마나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셧는지 감히 상상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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