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참3' 서장훈이 잘난 친오빠를 의식하는 여자친구 행동에 어이없어 했다.
1일 밤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치과의사인 친오빠를 의식하는 여동생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명문대생 고민남은 이상형에 가까운 여자친구를 만나게 됐다. 여자친구는 자신의 친오빠에 대해 치과의사인데다가 잘 생기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후 여자친구의 친오빠에게 애인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전한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에게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여자친구는 "친오빠의 여자친구를 이기려면 뭐라도 해야한다"라며 다이어트를 하는 등 경쟁하듯 친오빠를 의식하고 심지어 남자친구에게 "의전원에 도전하는 건 어떠냐"라는 황당한 제안까지 했다.
서장훈은 "친오빠를 왜 신격화하나"라며 "가끔 가족 중에 잘된 사람이 있으면 엄청 자랑하는 사람이 있긴 하다. 그런데 내 여동생은 조카들에게도 어디 가서 내가 삼촌이란 걸 얘기하지 말라고 한다"라며 여자친구의 행동에 의아함을 드러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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