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고지서도 직접 관리
홍진경 "딸 용돈으로 주식 사"
故 신해철 가족 출연
홍진경 "딸 용돈으로 주식 사"
故 신해철 가족 출연
'자본주의학교' 자유분방한 10대들이 남다른 경제 관념으로 자본주의학교에 입학했다.
31일 밤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는 현주엽, 현영, 진성과 입학생 정동원, 고(故)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가 출연했다.
윤원희는 "본의 아니게 혼자서 아이들을 키워야 하다 보니 언젠가 아이들이 홀로서야 할 때도 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실질적인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자본주의학교'에 입학하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홍진경은 "딸의 용돈을 가져다가 주식을 샀다. 마이너스 70%다. 잘못샀다. 라엘이는 주식에 정말 부정적이다. 그냥 통장에 넣어놓으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첫 경제수업이 시작될 집은 정동원이었다. 멀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정동원은 아침부터 컵라면을 먹었다. 현영은 "아침밥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고, 정동원은 "팬 분들에게 반찬 선물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정동원은 관리비 고지서를 직접 봤고 "내가 사는 곳이니까 고지서를 직접 관리한다"라고 말했다.
정동원은 하교 후 은행으로 향했고, 현주엽은 "우리 애들은 혼자 은행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라고 놀라워 했다. 그는 용돈을 정해서 쓰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돈을 인출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동원은 "정산서도 직접 확인한다. 보다가 이상한 점 있으면 바로 따져볼 수 있다. 항상 물어본다"라고 말했고, 홍진경은 "신경 써서 물어보면 소속사도 긴장해. 동원이한테 이모가 많이 배운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진성은 정동원에게 전화를 걸어 "돈이 필요한데 40만원만 빌려줘라"라고 말했고, 정동원은 "계좌번호를 보내달라"라고 곧바로 전했다. 이어 진성은 "연예인으로서 자리를 잡다 보니까 너도 돈벌이가 나름 괜찮잖아. 그래서 돈을 어떻게 관리하나 테스트한 거야. 돈 모으는데 문제가 좀 있겠는데?"라고 지적했고 진성은 "경제관념을 보느라 테스트를 해 본 거였다. 선뜻 돈을 빌려준다고 하기에"라고 말했다.
정동원은 "진성 선생님한테 잔소리를 너무 많이 들었다. 복수할 사람 없나"라며 붐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동원은 붐에게 "돈 좀 부쳐달라"라고 말했고, 붐은 "보이스피싱이냐"라며 "현금으로 동원 군한테 쏴줄 수 있는 돈은 1999만원이다"라며 자신의 유행어를 남발했다.
현주엽의 두 아들 준희, 준욱은 문구점에서 카드 플렉스를 했다. 아내는 "허접한 거 사지 말고 하나를 사도 좋은 걸 사"라고 말했고, 현주엽은 "아들이 시원시원한 이유가 있었네"라고 허탈해 했다. 홍진경은 "라엘이는 우리 집이 힘든 상황인 줄 알고 있다. 씀씀이가 커질까봐 학원비, 쌀값 걱정을 많이 했다. 부작용이 뭐냐면 학원비 걱정을 하면 '학원 끊어'라고 하더라. 역효과가 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세 번째 학생은 현영 딸 최다은은 아침에 일어나서 주식 창을 확인했다. 최다은은 "7, 8살 때부터 엄마따라 시작하게 됐다. 아직은 직접 거래를 하지 않고 내가 고르면 엄마가 대신 사줬다"라고 말했다. 현영과 딸 최다은은 주식 이야기를 하면서 아침 일상을 보냈다.
현영은 개그맨 황현희를 만났고, "소식은 들었어. 크게 성공했다고? 10배 수익을 재테크로 벌었다고 하던데"라고 말했고, 황현희는 "초기 투자금의 10배 정도를 벌었다. 초기 투자금으로 4억 5천 만원을 투자했다"라며 예상 수익이 45억 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네 번째 학생은 고(故) 신해철의 딸 하연과 아들 동원이었다. 아이들은 아빠 신해철이 잠들어있는 곳을 찾아갔다. 딸 하연은 아빠의 사진 앞에 꽃과 콜라를 놓고 인사를 했다. 하연은 의젓하게 아빠에게 인사를 했고 윤원희는 "여보, 아이들이 이렇게 컸다"라고 말했다.
하연은 "우리 가족은 제주도에서 잘 지내고 있고 중요한 날마다 비가 와서 아빠가 왔나보다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잘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너무 신해철 씨가 그립고 보고싶다. 엄마가 강하게 있어서 아이들이 잘 크고 있는 것 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자본주의학교 학생들은 초기 자본금 100만원으로 3주 뒤 각자 달라진 수익률을 보일 예정이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31일 밤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는 현주엽, 현영, 진성과 입학생 정동원, 고(故)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가 출연했다.
윤원희는 "본의 아니게 혼자서 아이들을 키워야 하다 보니 언젠가 아이들이 홀로서야 할 때도 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실질적인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자본주의학교'에 입학하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홍진경은 "딸의 용돈을 가져다가 주식을 샀다. 마이너스 70%다. 잘못샀다. 라엘이는 주식에 정말 부정적이다. 그냥 통장에 넣어놓으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첫 경제수업이 시작될 집은 정동원이었다. 멀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정동원은 아침부터 컵라면을 먹었다. 현영은 "아침밥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고, 정동원은 "팬 분들에게 반찬 선물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정동원은 관리비 고지서를 직접 봤고 "내가 사는 곳이니까 고지서를 직접 관리한다"라고 말했다.
정동원은 하교 후 은행으로 향했고, 현주엽은 "우리 애들은 혼자 은행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라고 놀라워 했다. 그는 용돈을 정해서 쓰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돈을 인출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동원은 "정산서도 직접 확인한다. 보다가 이상한 점 있으면 바로 따져볼 수 있다. 항상 물어본다"라고 말했고, 홍진경은 "신경 써서 물어보면 소속사도 긴장해. 동원이한테 이모가 많이 배운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진성은 정동원에게 전화를 걸어 "돈이 필요한데 40만원만 빌려줘라"라고 말했고, 정동원은 "계좌번호를 보내달라"라고 곧바로 전했다. 이어 진성은 "연예인으로서 자리를 잡다 보니까 너도 돈벌이가 나름 괜찮잖아. 그래서 돈을 어떻게 관리하나 테스트한 거야. 돈 모으는데 문제가 좀 있겠는데?"라고 지적했고 진성은 "경제관념을 보느라 테스트를 해 본 거였다. 선뜻 돈을 빌려준다고 하기에"라고 말했다.
정동원은 "진성 선생님한테 잔소리를 너무 많이 들었다. 복수할 사람 없나"라며 붐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동원은 붐에게 "돈 좀 부쳐달라"라고 말했고, 붐은 "보이스피싱이냐"라며 "현금으로 동원 군한테 쏴줄 수 있는 돈은 1999만원이다"라며 자신의 유행어를 남발했다.
현주엽의 두 아들 준희, 준욱은 문구점에서 카드 플렉스를 했다. 아내는 "허접한 거 사지 말고 하나를 사도 좋은 걸 사"라고 말했고, 현주엽은 "아들이 시원시원한 이유가 있었네"라고 허탈해 했다. 홍진경은 "라엘이는 우리 집이 힘든 상황인 줄 알고 있다. 씀씀이가 커질까봐 학원비, 쌀값 걱정을 많이 했다. 부작용이 뭐냐면 학원비 걱정을 하면 '학원 끊어'라고 하더라. 역효과가 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세 번째 학생은 현영 딸 최다은은 아침에 일어나서 주식 창을 확인했다. 최다은은 "7, 8살 때부터 엄마따라 시작하게 됐다. 아직은 직접 거래를 하지 않고 내가 고르면 엄마가 대신 사줬다"라고 말했다. 현영과 딸 최다은은 주식 이야기를 하면서 아침 일상을 보냈다.
현영은 개그맨 황현희를 만났고, "소식은 들었어. 크게 성공했다고? 10배 수익을 재테크로 벌었다고 하던데"라고 말했고, 황현희는 "초기 투자금의 10배 정도를 벌었다. 초기 투자금으로 4억 5천 만원을 투자했다"라며 예상 수익이 45억 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네 번째 학생은 고(故) 신해철의 딸 하연과 아들 동원이었다. 아이들은 아빠 신해철이 잠들어있는 곳을 찾아갔다. 딸 하연은 아빠의 사진 앞에 꽃과 콜라를 놓고 인사를 했다. 하연은 의젓하게 아빠에게 인사를 했고 윤원희는 "여보, 아이들이 이렇게 컸다"라고 말했다.
하연은 "우리 가족은 제주도에서 잘 지내고 있고 중요한 날마다 비가 와서 아빠가 왔나보다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잘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너무 신해철 씨가 그립고 보고싶다. 엄마가 강하게 있어서 아이들이 잘 크고 있는 것 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자본주의학교 학생들은 초기 자본금 100만원으로 3주 뒤 각자 달라진 수익률을 보일 예정이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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