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이 화력이 떨어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박스오피스 정상에서 밀어냈다. 오랜만에 흥행 전선에 뛰어든 한국영화 두 편 '해적: 도깨비 깃발'과 '킹메이커'가 설 연휴 동안 입소문을 탈 수 있을까.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월 21일(금)부터 1월 27일(목)까지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22만 3572명을 동원하며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723만 1335명. 이런 가운데 지난 26일 개봉한 '해적: 도깨비 깃발'이 개봉 첫 날 9만명을 동원, 단숨에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지난달 15일 개봉해 폭발적인 흥행력을 과시했다. 연초 '경관의 피' '특송' 등 신작 공세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700만명을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전작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코로나19가 없던 2019년 개봉해 802만명을 동원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개봉 이후 이틀 동안 누적 관객수 16만 7630명을 모았다. 이 영화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세훈 등 역대급 캐스팅을 자랑한다.
전작인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866만명을 모은 만큼, 흥행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 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해 발목을 잡은 상황이다. 관건은 입소문이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증명했듯, 관객은 영화가 재미있으면 극장을 찾는다.
이어 '씽2게더'가 지난 일주일 동안 14만 3805명을 동원하며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70만 769명. 이 영화는 오디션 그 이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쇼 스테이지에 오르기 위한 크루들의 고군분투 도전기를 그린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톱스타들의 목소리와 화려한 스테이지, 40여 곡이 넘는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이 담겨 콘서트장을 방불케 한다.
'특송'이 4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일주일 동안 11만 6638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42만 2351명을 기록했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기생충'으로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 박소담이 원톱 주연을 맡아 열연했지만, 그에 비해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해적: 도깨비 깃발'과 같은날 개봉한 '킹메이커'가 5위로 진입했다. 이틀 동안 9만 35명을 동원했다. 현재 일일 박스오피스는 2위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려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불한당'의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설경구, 이선균, 조우진, 이재명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했다.
뒤이어 '경관의 피' '하우스 오브 구찌'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가 10위권에 들었다.
주말을 앞둔 28일 오전 '해적: 도깨비 깃발'이 ' 예매율 39.6%, 예매 관객수 7만 3676명을 기록중이다.
이어 '킹메이커'가 21.2%, 예매관객수 3만 9405명을 보이고 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예매율 7.0%를 나타냈다.
사실상 오늘부터 설 연휴가 시작 된다. 코로나 확진자가 1만 6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관객들이 얼마나 극장을 찾을 지 관심이 쏠린다. '해적: 도깨비 깃발'과 '킹메이커'가 입소문만 탄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도 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월 21일(금)부터 1월 27일(목)까지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22만 3572명을 동원하며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723만 1335명. 이런 가운데 지난 26일 개봉한 '해적: 도깨비 깃발'이 개봉 첫 날 9만명을 동원, 단숨에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지난달 15일 개봉해 폭발적인 흥행력을 과시했다. 연초 '경관의 피' '특송' 등 신작 공세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700만명을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전작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코로나19가 없던 2019년 개봉해 802만명을 동원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개봉 이후 이틀 동안 누적 관객수 16만 7630명을 모았다. 이 영화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세훈 등 역대급 캐스팅을 자랑한다.
전작인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866만명을 모은 만큼, 흥행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 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해 발목을 잡은 상황이다. 관건은 입소문이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증명했듯, 관객은 영화가 재미있으면 극장을 찾는다.
이어 '씽2게더'가 지난 일주일 동안 14만 3805명을 동원하며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70만 769명. 이 영화는 오디션 그 이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쇼 스테이지에 오르기 위한 크루들의 고군분투 도전기를 그린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톱스타들의 목소리와 화려한 스테이지, 40여 곡이 넘는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이 담겨 콘서트장을 방불케 한다.
'특송'이 4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일주일 동안 11만 6638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42만 2351명을 기록했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기생충'으로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 박소담이 원톱 주연을 맡아 열연했지만, 그에 비해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해적: 도깨비 깃발'과 같은날 개봉한 '킹메이커'가 5위로 진입했다. 이틀 동안 9만 35명을 동원했다. 현재 일일 박스오피스는 2위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려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불한당'의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설경구, 이선균, 조우진, 이재명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했다.
뒤이어 '경관의 피' '하우스 오브 구찌'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가 10위권에 들었다.
주말을 앞둔 28일 오전 '해적: 도깨비 깃발'이 ' 예매율 39.6%, 예매 관객수 7만 3676명을 기록중이다.
이어 '킹메이커'가 21.2%, 예매관객수 3만 9405명을 보이고 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예매율 7.0%를 나타냈다.
사실상 오늘부터 설 연휴가 시작 된다. 코로나 확진자가 1만 6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관객들이 얼마나 극장을 찾을 지 관심이 쏠린다. '해적: 도깨비 깃발'과 '킹메이커'가 입소문만 탄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도 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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