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하가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 출연해 자신이 직접 선택한 코드무비 ‘패밀리 맨’을 소개한다. ‘코드무비’는 각 업계의 NO.1 스페셜리스트를 초대해 격이 다른 시선으로 영화의 핵심 코드와 진짜 매력을 전하는 코너다.
세 자녀를 둔 다둥이 아빠로 폭넓은 방송 활동 중인 하하는 2000년에 개봉한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코미디 영화 ‘패밀리 맨’을 소개했다. 20년 전에 친구와 조조 영화로 기대 없이 본 영화인데 진한 감동을 받았던 작품이며, 세월이 흘러 세 아이의 아빠이자 한 사람의 남편으로 살아가는 지금 더 격한 공감과 감동을 안기는 영화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패밀리 맨’은 월스트리트 최고의 기업가로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아가던 주인공 잭이 마법 같은 사건을 통해 하루아침에 13년 전 떠나온 연인과 자신의 아이들을 만나게 되고 평범한 샐러리맨, 남편이자 아빠로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을 그린 영화.
하하는 주인공의 처지에 감정 이입되어 샤워하다 평펑 울었다는 명장면을 세세히 소개하는가 하면, 평소 겪는 현실 육아의 고충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 아내 별에 대한 마음 짠한 순간들을 털어놓는 등 사랑꾼으로서의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는 후문. 특히나 올해 결혼 10주년인 그는 평소 부부 10년 차의 리마인드 웨딩을 꿈꿔왔다며, 아내와의 특별한 계획을 조심스레 밝히기도 했다.
하하는 ‘서로에게 꼭 필요한 영화이기에 아내에게도 권했다’며 ‘패밀리 맨’을 권태기를 극복하고 싶은, 육아에 지친 부부에게 꼭 필요한 작품으로 추천했다.
한편 하하가 소개하는 ‘패밀리 맨’은 30일 일요일 낮 12시 5분 방송되는 ‘출발! 비디오 여행’ 코드무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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