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멈출 수 밖에'(사진=방송 화면 캡처)
'한 번쯤 멈출 수 밖에'(사진=방송 화면 캡처)

‘한 번쯤 멈출 수밖에’ 이선희가 연말연초 콘서트에 '아름다운 강산'을 불렀음을 밝혔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서는 가수 윤도현을 만나러 제주도로 떠난 이선희와 이금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선희는 "나는 12월 31일에 타종 행사 때 공연하고 그 다음 1월 1일날 정동진 가서 '아름다운 강산'을 참 많이 불렀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이금희는 "나 TV에서 본 것 같다"라며 반가워했다.


윤도현은 "저도 정동진 모닝콘서트 몇 번 했었다"라며 "예전에 그렇게 활동했던 선배들이 진짜 '갑 오브 갑'이였다"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이금희는 이동 중 차 안에서 들었던 윤도현과 이선희의 노래에 "두 사람이 노래 얘기하면서 같이 부르는 거 보니 너무 좋았거든. 마치 콘서트에 온 팬 느낌이었다"라고 설레어했다. 이선희는 "역시 내가 좋은 친구를 발견했던 거야"라고 윤도현을 추켜세웠고 윤도현은 "덕심으로 가득찬 제가 평소 좋아했던 그 분의 노래를 같이 부르고 듣고 한 게 영광이었다"라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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