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살'(사진=방송 화면 캡처)
'불가살'(사진=방송 화면 캡처)

'불가살' 이진욱이 정진영을 구하려다 독극물 주사에 쓰러졌다.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에서는 권호열(정진영 분)이 납치됐다는 전화를 받고 단활(이진욱 분)이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상운(권나라 분)은 "권형사님이 납치됐는데 당신이 '혼의 주인'이라는 걸 알고 있데요"라며 "저 말고 단활씨가 와야 한데요"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단활은 권호열을 찾아 산 속으로 들어갔고 덫에 발이 걸려 부상을 당했다. 절룩거리던 단활은 나무에 끈 하나에 의지해 매달려 있는 권호열을 발견했고 그를 구하러 가다 여비서에게 습격을 당했다.


여비서는 "그건 당신이 더 잘 알잖아요. 당신이 날 죽였잖아요"라며 독극물이 든 주사기를 단활의 목에 꽂으며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이에 단활은 괴로워하며 "네가 그 두억시니냐?"라고 물었다.

여비서는 "다른 귀물 환생들이 있었지만 그 혼의 진짜 주인은 당신이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내가 당신을 죽일 순 없어도 이렇게 잡을 수는 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당신 약점도 잘 알아요. 어떻게 하면 괴롭게 할 수 있는지"라며 단활을 제압했다.

하지만 단활이 힘든 몸을 이끌며 권호열에게 다가가자 여비서는 "벌써 시간이 다 됐네. 곧 회복하겠네요?"라며 독극물 주사기를 또 단활의 목에 꽂았다. 이어 여비서는 "그러게 진작 민상운에게 혼을 찾아서 사람이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러면 이렇게 수고도 안하고 당신 죽이기도 쉬웠잖아"라며 "어떻게 이 약을 버티지? 그럼 이건 어때요?"라며 칼로 단활의 복부를 그었다.

이를 본 권호열은 "안 돼. 죽이지마"라고 애원했지만 여시서는 "어차피 저 남자 못 죽어요. 대신 당신이 죽어. 저 남자가 더 괴롭게"라며 칼을 들이댔고 그 순간 옥을태가 나타나 "내가 건들지 말랬지?"라며 여비서의 목의 피를 흡입하며 그를 제압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