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억 잃은 지현우
이세희, "떠나겠다" 통보
애나킴, 위암수술 앞두고..."죽고 싶지 않아"
이세희, "떠나겠다" 통보
애나킴, 위암수술 앞두고..."죽고 싶지 않아"

이날 모든 기억을 떠올린 이영국은 조사라(박하나)의 거짓 약혼에 분노했다. 그길로 박단단에게 전화를 건 이영국은 “왜 그동안 말을 안 했어요. 우리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고. 왜 바보같이 가만히 있었어요”라며 당장 만나자고 했다.
ADVERTISEMENT
병원으로 옮겨진 이영국. 이번엔 과거 기억을 되찾았지만, 22살로 살았던 지난 3개월의 기억을 잃고 말았다. 그는 조사라와 약혼까지 했다는 사실까지 기억하지 못했다.
이영국은 지난 3개월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조사라와 만났다. 조사라는 “여기까지 어쩐 일이세요. 저 보고 싶어서 오신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영국은 자신의 기억이 돌아왔다고 말했고 조사라는 기뻐하며 그를 껴안았다. 이영국은 그를 밀어내며 관계를 바로잡으려 했다.
ADVERTISEMENT
이영국은 박단단을 찾아 사과했다. 하지만 박단단은 내일부로 일을 그만 두겠다고 통보하며 그를 떠났다.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게 된 이세찬(유준서)은 가슴 아파했다. 그는 이영국과 박단단이 서점에서 우연히 만난 것 처럼 꾸며 두 사람을 이어주려고 노력했다.
애나킴(이일화)은 기억이 돌아온 이영국을 나무랐다. 그는 “네가 나보고 나가라면서 눈에 불 켜고 대들었다”며 “나 그대로 쫓겨났다”고 말했다. 이후 애나킴은 이영국의 사과를 받아줬다.
ADVERTISEMENT
늦은 밤 애나킴은 홀로 바닷가를 찾았다. 위암 수술을 앞둔 애나킴은 고통이 찾아왔고, 박수철이 그를 데릴러 왔다. 애나킴은 “저 너무 무섭다”며 “아직 할 일이 남았는데 수술받다 못 깨어나면 어떻게 하냐. 죽고 싶지 않다”며 박수철의 품에 안겼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