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등장한 그리는 평소 친구들과 함께 심괴 몰아보기를 즐긴다며 ‘괴담 러버’의 기질을 뽐낸다. 이에 김구라는 크리스마스 특집답게 “앞으로 아빠가 무서운 얘기 많이 해 줄게요~” 라며 그간 보여준 적 없는 훈훈한 면모로 출연진들을 닭살 돋게 한다.
ADVERTISEMENT
그리의 등장에 패널들은 쾌재를 불렀다는 후문이다. 그간 시종일관 태연한 모습으로 ‘괴심 파괴’ 공격을 일삼던 김구라가 처음으로 쩔쩔매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그리는 등장 하자마자 “아빠가 ‘심야괴담회’ 은근 날로 먹는다, 평소 방송하고 오면 되게 피곤해하는데 ‘심야괴담회’ 하고 온 날에는 쌩쌩하다”며 사이다 발언을 날리고, 이에 패널들은 “그리가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매주 나오면 안 돼요?”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다. 무표정으로 일관하던 김구라는 결국 “‘심야괴담회’에 애정 있다!”며 진땀을 흘렸다고.
이날 ‘심야괴담회’에서는 밀폐된 화장실에서 ‘나만’ 마주한 공포의 존재! ‘겨울 계절학기’, 맨발 할머니가 차에 뛰어든 이유 ‘집에 가는 길’, 정체불명의 ‘그것’에게 쫓겨 총까지 쏴버린 아버지 ‘생명의 소중함’ 등 한겨울 날씨만큼이나 등골 서늘한 크리스마스 괴담 선물들이 기다리고 있다.
ADVERTISEMENT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