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BTOB) 서은광이 별의 ‘12월 32일’을 새로운 느낌으로 재해석해 부른다.
서은광이 참여한 ‘싸이월드 BGM 2021’의 열여섯 번째 리메이크 음원 ‘12월 32일’이 13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동시에 싸이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Cyworld_Official)에서 뮤직클립이 독점 공개된다.
‘12월 32일’은 2002년 발매된 별의 데뷔곡이자 박진영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사랑하는 이가 돌아올 때까지 달력은 끝이 나지 않는다는 간절한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독특한 노래 제목과 별의 여린 음색이 더해지며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고 지금까지도 겨울이면 떠오르는 별의 대표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서은광이 부른 ‘12월 32일’은 원곡이 가지고 있는 쓸쓸한 겨울 감성을 중점에 두고 새롭게 재해석했다. 추억을 자극하는 여러 가지 멜로디 악기들과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리듬 악기들이 조화를 이뤘으며 이외에도 시계소리 같은 편곡 요소들이 다가오는 연말을 떠올리게 만든다.
서은광은 탄탄한 가창력, 감미롭고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리메이크의 신선함을 더할 예정이다. 상대방을 향한 순애보적인 마음이 돋보이는 순수한 원곡 감성을 서은광이 남성 보컬로 어떻게 재해석할지 새롭게 태어날 ‘12월 32일’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서은광은 “제 학창시절을 함께 했던 싸이월드와 작업을 하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다. 그만큼 정말 즐겁고 열심히 작업했다. 이번 연말에는 부디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별을 겪으신 분들에게 ‘12월 32일’이라는 곡이 큰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가창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싸이월드 BGM 2021’은 2000년대 미니홈피 신드롬을 일으켰던 싸이월드의 BGM 데이터를 분석해서 나온 역대 톱100 곡을 MZ세대가 좋아하는 가창자들이 나서서 다시 부르는 대형 프로젝트로, 연말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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