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TOP10 탄생
순간 최고 17.4%
마스터와 현장 관객, 열렬히 환호
순간 최고 17.4%
마스터와 현장 관객, 열렬히 환호

먼저 허스키 보이스 김영흠과 스윗 보이스 조연호가 극과 극 매력을 발산했다. 김영흠은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로 명불허전 야성미를 뽐냈고 조연호는 케이윌의 ‘내 생에 아름다운’을 택해 객석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조연호는 원곡자 케이윌로부터 “나도 저렇게 부르고 싶었다”는 극찬을 들으며 1155점으로 중간 순위 5위에 오르는 쾌거를 안았다. 이어 ‘기타천재’ 김성준과 ‘포크의신’ 박창근이 25년의 나이차를 뛰어넘어 라이벌로 맞붙었다. 박창근은 최신곡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택하는 새로운 변신을 감행해 객석의 귀를 번쩍 뜨이게 했고, 김성준은 김건모의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캐럴 버전으로 편곡한 센스로 감탄을 이끌었다. 아낌없는 박수와 함께 1147점을 받은 박창근이 김성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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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라운드 4위 이솔로몬과 13위 김유하가 훈훈한 삼촌과 깜찍한 조카 투샷으로 등장, 정수라의 ‘난 너에게’를 달콤한 세레나데로 열창하며, 성별과 나이를 극복한 완벽 하모니로 심금을 울렸다. 180점을 받은 이솔로몬은 무대가 끝난 뒤 아쉬움과 고마움이 뒤섞인 눈물을 하염없이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1라운드 1위와 3위를 차지한 김동현과 박장현이 만난 ‘사실상 결승전’이 이어졌다. 김동현과 박장현은 에일리의 ‘첫 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한 치의 양보 없는 박빙 대결을 벌인 끝, 박장현이 140점으로 김동현을 꺾는 반전 결과를 낳아 놀라움을 안겼다.
박창근과 김성준은 특장점인 기타 연주를 더한 검정치마의 ‘기다린 만큼, 더’로 완벽한 듀엣 케미란 무엇인지 증명했고, 박창근이 180점을 따내며 1라운드에 이어 두 번 연속 승기를 잡았다. 또한 김성준은 경연 동안 끝없는 지지와 격려를 보내준 라이벌이자 파트너 박창근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흘려 감동과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1라운드 5위 조연호와 10위 김영흠은 선미의 ‘보름달’을 리드미컬하면서도 세련되게 편곡해 환호성을 터트렸고, 김영흠이 160점을 따내며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해 판을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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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다가온 준결승전 최종 결과 발표의 시간, 관객 점수와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가 더해지자 예상치 못했던 순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1라운드 중간집계 9위에 올랐던 고은성이 영예의 1위를 차지하는 대반전을 썼고, 이솔로몬-김희석-박창근-김동현-이병찬-박장현-조연호-손진욱-김영흠이 TOP10이 돼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매 라운드마다 의연히 결과를 받아들였던 고은성은 감격에 벅찬 눈물을 쏟았고, 나머지 참가자들이 진심의 축하를 건네는 모습으로 아름다운 경쟁에서 우러나오는 뭉클한 감동을 전달했다,
‘국민가수’ 10회를 본 시청자들은 “드디어 결승전! 생방송으로 진행되면 얼마나 더 짜릿할까” “참가자들이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고 좋아하는 모습이 보여서 감동적이었다” “유하, 성준, 한별, 동연, 떨어진 네 사람도 영원히 잊지 못할 듯!” 등 폭발적 반응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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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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