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딸 잘못 덮어
최원영·고현정 가족 해체
'너닮사' 후속 '공작도시'
최원영·고현정 가족 해체
'너닮사' 후속 '공작도시'

우재는 격한 감정으로 희주를 찾아갔고 "영상 공개해라. 날 파렴치한 사람으로 만들어서 끌어내리려고 누나가 계획한 거였냐"라며 소리쳤다. 희주의 딸 리사(김수안 분)는 두 사람이 작업실로 들어가는 것을 봤고, 그의 작업실에 조용히 따라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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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는 엄마 희주를 공격하는 우재에게 날카로운 펜을 꽂고 도망쳤다. 우재는 이를 다시 빼냈고 작업실 그림 곳곳에 우재의 피가 튀었다. 희주는 리사를 따라갔고 "괜찮아, 아저씨 많이 안 다쳤어"라고 말했다. 희주의 말과 달리 우재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희주는 우재의 시신을 차에 싣고 거침없이 내달렸고 호수의 물 속으로 우재를 빠뜨렸다.
희주는 우재의 집으로 가 물건들을 챙기며 그가 떠난 것처럼 위장하려 했다. 해원은 우재의 집으로 들어왔고, "선배 죽었잖아. 내가 모를 줄 알았냐. 여기 남은 선배의 피, 남아있을 지문은 아마도 리사"라고 말했다. 희주는 "아니야"라며 황급하게 딸의 잘못을 덮으려 했고 해원에게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희주는 자고 있는 리사에게 가 "괜찮아"라며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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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후, 희주는 한 요양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었다. 그는 "더 재미있는 것도, 더 좋은 것도 이제 없다"라고 체념한 듯 말했다. 희주는 길을 지나다 '한나' 구해원의 개인전 문구를 보게 됐다. 희주는 물이 빠져 말라가는 호수를 바라보며 공허한 표정을 보였다.
한편, '너를 닮은 사람' 후속으로는 수애, 김강우 주연의 새 드라마 '공작도시'가 오는 8일 밤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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