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 "나 조미료 알러지 있다고 했지?"...오승아에게 찬물세례 '올케 갑질'('두 번째 남편')

'두 번째 남편'(사진=방송 화면 캡처)

차서원과 결혼한 엄현경이 윤재경에게 갑질을 했다.

2일 방송된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윤재민(차서원 분)과 결혼한 샤론박(엄현경 분)이 윤재경에게 올케살이를 시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샤론박은 윤재민과 결혼하면서 합가를 말했고, 윤재경(오승아 분)은 분가를 요구하며 "제 성격에 부모님 못 모신다"라며 강경하게 반대했다. 이에 윤재민은 "따로 살고 싶으면 네가 나가라"라며 맞섰다.

결혼식을 마치고 윤재경과 한 집에 살게 된 샤론박은 "유부초밥이 먹고 싶다"며 부엌을 엉망진창으로 어질럽히고 윤재경에게 유부초밥을 만들어오라고 요구했다. 이에 윤재경은 "저게 미쳤나?"라면서도 샤론박의 투자금 때문에 이를 악 물고 유부초밥을 배달시켰다.

이후 샤론박은 유부초밥을 한 입 먹더니 "날 죽을 참이냐? 나 조미료 알러지 있다고 했지?"라며 윤재경에게 물세례를 안겼고 윤재경은 "내가 올케살이 계속 견뎌야 하는 거냐. 난 도저히 못한다"라며 극강의 분노를 표출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