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하며 울컥"
팬 향한 마음 '애틋'
승관보다 양세찬?
팬 향한 마음 '애틋'
승관보다 양세찬?

정동원은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직접 소개하며 작업 비하인드를 밝혔다. 정동원은 첫 번째 타이틀곡 '잘가요 내사랑'에 대해 "녹음하면서 저도 울컥했다. 그래서 팬분들도 들으시고 우시는 분도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ADVERTISEMENT
특히 정동원은 '천개의 바람이 되어'에 대해 "사실 이 곡은 원 테이크로 녹음했다"라고 밝혀 '음악 천재'다운 면모를 뽐냈다. 정동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불러야 해서 녹음할 때 감정을 유지하는 게 힘들었다"라며 녹음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이날 정동원은 더블 타이틀곡 '잘가요 내사랑'과 '물망초'를 라이브로 선보여 더욱 성숙해진 보이스와 애절한 감성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이에 팬들은 "라이브 대박", "벌써 1등할 것 같다"라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ADVERTISEMENT
팬이 "정동원이 꽃이라면 어떤 꽃일 것 같냐"라고 묻자 정동원은 "꽃이 물을 먹고 자라듯이 저는 팬들의 사랑을 먹고 자라지 않냐"라면서 팬클럽 공식 색상인 연두색 꽃일 거라고 답해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정동원은 "누나라고 불릴 수 있는 선을 냉정하게 그어달라. 몇 살까지가 누나냐"라는 질문에 잠시 고민하더니 "100세까지는 누나다"라고 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동원은 "'너라고 부를게' 부를 때 한정이다. 오해하지 말아달라"라고 덧붙이면서도 "팬들은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도 계시지만 저에게는 '소녀여'이다"라면서 센스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ADVERTISEMENT
또한, 정동원은 tvN '라켓보이즈'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승관과 양세찬 중 누가 더 좋냐는 질문에 단번에 양세찬이라고 답했다. 정동원은 "경기가 끝나고 상대방을 놀리는 게 저랑 잘 맞는다"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정동원은 "서운해하지 말아달라. 둘 중에 고른다면 세찬이 형이다. 저희 내일도 보는데 저 연습 많이 했다. 형 한번 이겨보겠다. 각오해달라"라며 선택받지 못한 승관에게 위로의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날 컴백쇼를 통해 정동원은 신곡 라이브 최초 공개부터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앨범 작업 비하인드, 전곡 미리듣기, TMI 등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팬들의 궁금증을 채웠다. 마지막으로 정동원은 "하루에 5번씩 들어달라"라는 당부와 함께 첫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컴백 라이브쇼를 마쳤다.
ADVERTISEMENT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