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위해 1년 반이 넘는 시간을 쏟아부은 정동원이다. 데뷔 후 처음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었다. 2~5곡 이내로 발매하는 디지털 싱글, 싱글 앨범과 달리 꽉 찬 '정규 앨범'이기에 온전히 자신의 색깔을 담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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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타이틀곡 '잘가요 내사랑'과 '물망초'는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마스터로 활약한 조영수가 작사 작곡을 맡았다. 앞서 조영수는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진(眞)을 차지한 임영웅에게 특전곡으로 안겨준 '이제 나만 믿어요'를 작곡했다.
조영수와 임영웅의 조합은 통했다. 온라인 음원 사이트 멜론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차트 53위에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가 이름을 올렸다. '이제 나만 믿어요'는 발표 후 꾸준히 온라인 음원 차트 순위에 꾸준히 등장 중이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멜론 월간 차트 TOP 100 안에 머물고 있다. 지니, 벅스 등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도 순위를 휩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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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만한 아우 없다고 하나 정동원은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통해 현재의 성숙함을 비장의 무기로 삼았다. 첫 정규 앨범 발매 전 선주문량 10만 장을 돌파했다. 김호중의 초동 기록인 53만 장, 클래식 미니 앨범 선주문량 49만장의 기록과는 조금 거리가 멀다.
그럼에도 성숙해진 정동원의 모습이 담긴 첫 정규 앨범에 거는 기대는 크다. 트로트 신동에서 트로트 청년으로 도약한 그이기에 때문. 정동원은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음원과 음판에서 각각 두드러진 성적을 거둔 임영웅과 김호중의 아성에 도전한다. 성숙함을 앞세운 정동원이기에 좋은 성적을 기대해 봐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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