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로드라마’ 속 남편은 밖에서는 자상한 반면 집안에서는 최악의 남자였다. 만삭 임신부인 아내에게 물 한 잔도 심부름을 시킬 만큼 이기적인 데다, 아내의 출산 날에도 합숙 훈련을 간다며 사라지는 남편은 MC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게다가 알고 보니 남편이 합숙을 핑계로 다른 선수들과 함께 단체로 외도를 저질렀다는 정황이 밝혀지며 아내는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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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지켜보던 MC 안선영은 “저 남편이 누군지 자꾸 연상이 된다”며 “이전에 실제 호텔에서 새벽에 드라마 촬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유명한 스포츠 스타께서 파티를 하셨는지 웬 여자분과 어깨동무를 하고 나오시더라”고 경험담을 공개했다.
이어 안선영은 “그런데 멀리서도 그분의 당황하는 모습이 느껴졌다”며 “그분이 홱 나가니까, 여자 쪽에서 스멀스멀 혼자 체크아웃을 하고 나가시더라”고 말했다. MC 홍진경은 “유부남이었어요? 진짜로 국제대회 금메달리스트고요?”라며 궁금증을 감추지 못했고, 송진우는 “국위선양 하신 분이라니까”라며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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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스포츠 스타인 남편의 불륜과 만행을 고발한 ‘애로드라마-내 남편 XXX 씨를 고발합니다’는 실제 사연자의 남편이 누구인지를 도마에 올리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할 예정이다.
‘애로부부’는 13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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