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혁은 "이 작품이 제게 들어왔던 건 촬영일로부터 2년 반 전이었다. 오랜만에 누아르 장르 느낌이 신선하기도 했지만 민석 캐릭터도 매력적이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민석은 길석에게 혹 같은 존재다. 조직을 와해시키고 방해한다. 이처럼 민석이 빌런 포지션에 있긴 하지만 색채감이 있으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이 인물의 행동은 날카롭고 직선적이지만 사실 내면에는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고 연민을 느낄 수 있게 하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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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두 조직 간의 대립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오는 10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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