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디즈니+ APAC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베일을 벗은 '그리드'는 최근 수개월간 달려온 촬영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후 후반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내년 상반기, 장르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완성도 높은 작품을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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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작마다 변신을 시도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는 서강준은 진실을 좇는 관리국 직원 '김새하'로 분한다. 오직 전지구적 방어막 그리드의 창시자 '유령'을 찾겠다는 목적으로 24년을 기다렸고, 관리국에 입사한 집요한 추적자다.
단서조차 없던 미스터리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게 해준 사람은 바로 김아중이 연기하는 형사 '정새벽'이다. 살인 사건 현장에서 믿을 수 없는 진실을 목도하게 되면서 새하와의 공조가 시작된다.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완벽한 소화력으로 사랑받는 김아중이기에 벌써부터 기대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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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비호를 받는 연쇄 살인범 '김마녹' 역은 오랜만에 악역으로 돌아온 무한 연기 스펙트럼의 소유자 김성균이 연기한다. 마녹은 정확한 출생연월도 모르는 천애 고아로 가족도, 친구도 없다. 그런 살인마를 왜 유령이 감싸는지가 '그리드'의 핵심 미스터리가 될 전망이다.
이 모든 미스터리의 시작, '유령' 역은 배우 이시영이 맡아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24년 전, 인류를 구원한 그리드를 창시하고 사라진 그녀가 2021년 다시 나타나 이번엔 연쇄살인범을 비호한다. 완벽한 액션 연기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이시영의 차기작에 그만큼 기대가 쏠린 바. '그리드'에서도 또 한 번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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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는 2022년 상반기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이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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