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분노 폭발
신체 비밀부터 외모 순위까지
"11년 장수 비결은 내 덕"
'런닝맨' 유재석/ 사진=SBS 제공
'런닝맨' 유재석/ 사진=SBS 제공
방송인 유재석이 SBS ‘런닝맨’ 장수 비결로 자신의 노고를 꼽았다.

10일 방송되는 ‘런닝맨’에서는 유재석의 3단 분노 폭발 현장이 공개된다.

최근 녹화에서는 각자 주어진 질문을 인정해야 이기는 미션이 진행됐다. 유재석에게 ‘런닝맨 장수비결은 전부 내 덕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질문이 나오자 멤버들은 “유재석의 런닝맨으로 바꿔라”라며 ‘유재석 몰이’에 시동을 걸었다. 이에 유재석은 차오르는 분노를 겨우 누르고 “나 혼자 다 했다고 볼 수 있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외부에 알려진 내 신체 비밀들을 전부 인정한다’는 질문에 평소 ‘저쪼아래’, ‘쪼꼬미’ 등 신체 관련 별명이 많은 유재석의 분노가 또다시 차올랐다. 멤버들이 끊임없이 “애써 부정하지 말아라”, “어차피 검증 못 한다”며 자존심을 자극하자 유재석은 소문을 잠재울 회심의 일격을 날렸다.

마지막으로 ‘나는 런닝맨 외모 순위 꼴찌인 걸 인정한다’는 질문을 듣자마자 결국 그간의 분노가 대폭발하고 말았다. 이날 치열한 토론 끝에 그 동안 논쟁의 중심이었던 ‘런닝맨’ 외모 서열 꼴찌가 공식적으로 정해지기도 했다.

‘런닝맨’은 오는 10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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