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서장훈처럼 건물주 되고파"
"돈 관리는 각자, 생활비 100만 원씩"
"비용 큰 건 이상화가, 난 떡볶이 사"
"돈 관리는 각자, 생활비 100만 원씩"
"비용 큰 건 이상화가, 난 떡볶이 사"

이날 MC 송은이는 "와이프 카드를 쓰는 남자가 아니라 와이프를 위해 카드를 쓰는 남자"라며 강남을 소개했다. 2019년 전 국가대표 스케이트 선수 이상화와 결혼한 강남은 "아직도 신혼이다. 분위기가 좋다"며 "돈 관리는 각자 하고 생활비는 100만 원 씩 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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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진짜 이상화를 위해서만 돈을 쓰냐"는 질문에 "비용이 큰 것들은 이상화 씨가 낸다. 떡볶이 이런 것들은 거의 내가 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공개된 강남의 지출내역서는 대부분 이상화를 위한 것으로 도배됐다. 그 중 강남은 차태현 부모님을 위해 백화점 식품관에서 한우 38만 원을 구매한 게 밝혀졌다. 이에 강남은 "차태현이 밥도 많이 사주고 너무 감사해서 샀다"고 말했다.
또한 강남은 "이상화 씨가 빵을 좋아한다"며 "빵을 사갈 때와 안 사갈 때의 분위기가 4배는 다르다. 안아준다"고 미소지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편의점에서 구매한 양갱을 집 밖에서 먹고 들어간다고 고백했다. 이유를 묻자 그는 "체중 관리 때문에 이상화가 못 먹게 한다. 아이스크림, 양갱, 음료는 집 가기 전에 먹고 간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박영진은 "행복한 결혼 생활하고 있는 거 맞냐?"고 물었고, 강남은 "너무 부정적이다"며 "아내가 되게 내 몸을 생각해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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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숙은 "너무 큰 지출이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강남은 "허락을 받고 샀다"고 해명했다. 송은이는 "본인 돈인데 허락을 받고 사냐"고 물었다. 강남은 "이상화는 허락을 안 받고 쓰는데 왜 난 허락을 받아야 할까"라면서도 "항상 이상화 말이 맞아서 더 믿게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강남은 "그럼 이상화 씨는 누구 말을 듣냐"는 질문에 박세리를 꼽았다. 그는 "세 명이 함께 있다가 박세리 누나가 집에 갔는데 1kg이 빠졌더라. 같이 있었을 뿐인데 기 빨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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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나도 다다음 날 흰 닭을 샀는데 말도 안되는 일이 생겼다. (광고) 계약금이 대박이다"며 MC들에게 액수를 공개했다. 이에 송은이는 "난 크리스찬이라 안 믿지만"이라면서도 닭 구매처에 관심을 보였고, 김숙은 "18만 원짜리 닭 사서 혼내려고 했는데 잘샀다"고 말했다. 박영진은 강남을 형이라고 부르며 "영수증 이런 거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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