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신포차', 지난 15일 공개
김정태, 숨겨왔던 가정사 고백
"원망했던 父, 이제는 용서할 것"
김정태, 숨겨왔던 가정사 고백
"원망했던 父, 이제는 용서할 것"
배우 김정태가 숨겨왔던 가정사를 털어놓았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천만 배우 김정태 만신포차에 떴다! 박수무당 사주다? 간경화로 돌아가신 그리운 어머니'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김정태는 "2년 전, 간암 수술을 받고 금주를 하게 됐다. 이제는 무알코올 음료를 찾아서 마신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 섭외 전화가 왔을 때 출연할 마음이 없었다. 아주 겁이 났었기 때문"이라며 "빛과 그림자가 있듯이 누구에게나 어두운 모습이 있지 않냐. 이미지로 먹고 사는 입장에서 이게 방송으로 보여지는 게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정태는 본격적인 사주를 위해 가정사를 전했다. 그는 간경화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언급하며 "우리 가족이 4형제다. 그중 나랑 특별했던 관계였다. 아직도 어머니 생각하면 미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내가 결혼을 잘한 것 같다. 어디 가서 물어보니 나중에 엄마 같은 여자를 만날 거라고 하더라. 진짜 자는 모습도 엄마랑 비슷하다. 배가 튀어나온 모습까지 똑같다"고 말했다.
부자간의 서먹한 관계를 알린 김정태는 "아버지가 지금 요양병원에 있다. 사이도 안 좋고 미워했지만, 앞으로 살면 얼마나 살까 싶어 편하게 하려고 한다. 지금은 마음을 바꾸려고 노력 중"이라고 알렸다.
그런가 하면, 김정태는 자신의 인생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내가 관객들이 많이 봤던 작품이 몇 개 있다. '7번 방의 선물'은 1000만 명이 넘었다. 거기서 마지막에 무당 역할로 나온다"며 "'친구'는 800만 명이 넘었고, '박수건달'은 390만 명 정도 된다. 초반에는 운이 좋게 대박 작품을 했다"고 강조했다.
김정태는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 대한 열의를 내비쳤다. 그는 "어떤 역할이든 할 수 있다. 나에게 또 다른 인생 작품이 될 만한 게 3년 만에 만날 수 있나 모르겠다. 현재 미국 드라마 '멘탈리스트' 촬영 중이다. 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이라는 작품에도 나온다. IHQ에서 하는 드라마에도 캐스팅됐다"며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김정태는 2014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들 야꿍이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큰아들이 언어 능력을 잘한다. 세 살 때부터 영어를 했다"며 "나는 A, B, C도 한 번 안 가르쳤다. 영상을 보며 혼자 영어 공부를 하더라. 그러다 보니 주변에서 조기 교육을 받아야 할 것 같다고 제안했다"고 알렸다.
앞서 김정태는 지난해 2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야꿍이가 러시아,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6개 국어를 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우가 아닌 새로운 영역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김정태. 그는 "평소 글 쓰는 게 취미다. 운 좋게 웹툰 시나리오 계약 제의가 들어왔다. 이 분야를 해도 될지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김정태는 "지금까지 연기 생활을 하면서 오늘처럼 긴장해본 적 없다. 평소에 떨지 않는 편이다. 대극장에서 데뷔할 때도 눈 하나 안 떨고 해서 사람들이 신기하다고 할 정도"라며 "근데 엄청 떨렸다. 확실한 답을 얻은 것 같다. 마침 아내와 아이들이 부산에서 올라와 있다. 좋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김정태는 2009년 대학교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천만 배우 김정태 만신포차에 떴다! 박수무당 사주다? 간경화로 돌아가신 그리운 어머니'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김정태는 "2년 전, 간암 수술을 받고 금주를 하게 됐다. 이제는 무알코올 음료를 찾아서 마신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 섭외 전화가 왔을 때 출연할 마음이 없었다. 아주 겁이 났었기 때문"이라며 "빛과 그림자가 있듯이 누구에게나 어두운 모습이 있지 않냐. 이미지로 먹고 사는 입장에서 이게 방송으로 보여지는 게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정태는 본격적인 사주를 위해 가정사를 전했다. 그는 간경화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언급하며 "우리 가족이 4형제다. 그중 나랑 특별했던 관계였다. 아직도 어머니 생각하면 미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내가 결혼을 잘한 것 같다. 어디 가서 물어보니 나중에 엄마 같은 여자를 만날 거라고 하더라. 진짜 자는 모습도 엄마랑 비슷하다. 배가 튀어나온 모습까지 똑같다"고 말했다.
부자간의 서먹한 관계를 알린 김정태는 "아버지가 지금 요양병원에 있다. 사이도 안 좋고 미워했지만, 앞으로 살면 얼마나 살까 싶어 편하게 하려고 한다. 지금은 마음을 바꾸려고 노력 중"이라고 알렸다.
그런가 하면, 김정태는 자신의 인생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내가 관객들이 많이 봤던 작품이 몇 개 있다. '7번 방의 선물'은 1000만 명이 넘었다. 거기서 마지막에 무당 역할로 나온다"며 "'친구'는 800만 명이 넘었고, '박수건달'은 390만 명 정도 된다. 초반에는 운이 좋게 대박 작품을 했다"고 강조했다.
김정태는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 대한 열의를 내비쳤다. 그는 "어떤 역할이든 할 수 있다. 나에게 또 다른 인생 작품이 될 만한 게 3년 만에 만날 수 있나 모르겠다. 현재 미국 드라마 '멘탈리스트' 촬영 중이다. 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이라는 작품에도 나온다. IHQ에서 하는 드라마에도 캐스팅됐다"며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김정태는 2014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들 야꿍이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큰아들이 언어 능력을 잘한다. 세 살 때부터 영어를 했다"며 "나는 A, B, C도 한 번 안 가르쳤다. 영상을 보며 혼자 영어 공부를 하더라. 그러다 보니 주변에서 조기 교육을 받아야 할 것 같다고 제안했다"고 알렸다.
앞서 김정태는 지난해 2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야꿍이가 러시아,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6개 국어를 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우가 아닌 새로운 영역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김정태. 그는 "평소 글 쓰는 게 취미다. 운 좋게 웹툰 시나리오 계약 제의가 들어왔다. 이 분야를 해도 될지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김정태는 "지금까지 연기 생활을 하면서 오늘처럼 긴장해본 적 없다. 평소에 떨지 않는 편이다. 대극장에서 데뷔할 때도 눈 하나 안 떨고 해서 사람들이 신기하다고 할 정도"라며 "근데 엄청 떨렸다. 확실한 답을 얻은 것 같다. 마침 아내와 아이들이 부산에서 올라와 있다. 좋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김정태는 2009년 대학교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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